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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 하수관 알몸 시신에 '해병대 문신'...국과수 "사인 미상"


'해병대 문신' 내국인 추정...외상 흔적 없어 사인 미상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의정부경찰서]
의정부경찰서 전경 [사진=의정부경찰서]

[아이뉴스24 전자민 기자] 경기 의정부시 하천 하수관에서 발견된 알몸 상태 시신에서 '사인 미상'이라는 부검 소견이 나왔다.

17일 경찰에 따르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이날 오전 하수관에서 발견된 시신을 부검한 뒤 "사인 미상으로 타살이라고 볼 만한 정황은 없다"는 1차 구두 소견을 경찰에 전달했다.

국과수는 "늑골이 부러지긴 했어도 치명상을 입을 정도는 아니다"며 "사망 시기도 추정할 수 없다"고 밝혔다.

경찰은 시신 인양 직후 지문을 채취해 신원 파악에 나섰으나 아직까지 신원이 밝혀지지 않았다.

경찰은 시신의 등 왼쪽에 있는 해병대 독수리 마크 문신을 근거로 해당 남성을 내국인으로 추정하고 있다.

시신은 어제 오후 2시40분쯤 녹양역 인근 하천 물길 공사를 위해 사전 답사를 하던 공사 관계자들이 발견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알몸 상태로 약간의 부패가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눈으로 보이는 특별한 외상도 발견되지 않았다.

/의정부=전자민 기자(jpjm0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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