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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동네에 목욕탕이 생겼어유” 옥천 안남개울가 준공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목욕탕이 없어 주민들이 불편함을 겪었던 충북 옥천군 안남면에 공동목욕탕인 ‘안남개울가’가 17일 문을 열었다.

안남개울가는 2018년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안남면 기초생활거점 조성사업’에 선정돼 2019년부터 2023년까지 5년간 41억원을 들여 건립됐다. 이곳은 목욕탕과 주민사랑방, 헬스장 등을 갖춘 816.95㎡ 규모의 공동목욕탕이다.

황규철 군수 등 옥천군 관계자들이 17일 문을 연 안남개울가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옥천군]
황규철 군수 등 옥천군 관계자들이 17일 문을 연 안남개울가 내부를 둘러 보고 있다. [사진=옥천군]

안남개울가가 문을 열면서 안남면 주민들은 그동안 목욕시설을 이용하려면 20㎞ 이상 떨어진 옥천읍까지 나가야 하는 불편을 덜게 됐다.

안남개울가는 지난 2일부터 화~토요일 오후 1시부터 오후 6시까지 시범 운영에 들어갔다. 이용료는 현재 무료다.

군은 내년 초 목욕탕을 유료로 전환한 뒤, 주민자치기구로 운영권을 넘길 계획이다. 유료화 이후 입장료는 1000~2000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준공식에는 황규철 옥천군수와 서강진 추진위원장, 마을 주민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황 군수는 “거점시설과 연계한 공동체 육성과 프로그램 운영으로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7일 옥천군 안남면 안남개울가 앞에서 열린 준공식 모습. [사진=옥천군]
17일 옥천군 안남면 안남개울가 앞에서 열린 준공식 모습. [사진=옥천군]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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