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의회 임시회 22일 개회…의장 선출 방식 바뀌나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회(의장 김병국)가 오는 22일부터 5월 2일까지 86회 임시회를 연다.

이번 회기에서는 의원발의 조례안 3건과 규칙안 1건, 청주시장 제출 조례안 6건, 동의안 7건 등 안건 21건을 심의·의결한다.

주요 안건은 ‘2024년 1회 추가경정예산안’,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 ‘청주시의회 교섭단체 및 위원회 구성과 운영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 ‘청주시 난임극복 지원에 관한 조례안’ 등이다.

이중 국민의힘 김태순 의원이 대표 발의한 ‘청주시의회 회의 규칙 일부개정규칙안’이 통과할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이 조례안은 의장 선출 방식을 교황선출식에서 후보등록제로 변경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청주시의회는 그동안 누구나 의장이 될 수 있는 교황선출식이어서 실질적으로 다수당 최다선 의원이 의장을 맡아 왔다.

현재 청주시의회 정원 42명 중 19명, 소관 상임위원회인 의회운영위원회 10명 중 5명만 서명한 상태다.

충북지역 광역·기초의회 중에서는 옥천군의회만 후보등록제로 의장을 뽑고 있다.

시의회는 22일 1차 본회의에서 회기결정의 건, 청주시장 및 관계공무원 출석요구의 건, 1회 추경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변경안 제안설명 등을 처리한다.

이후 추경예산안·기금운용계획변경안 예비심사 및 회부안건을 심사한다.

5월 1일 2차 본회의에선 시정에 관한 질문을 하고, 2일 3차 본회의에서는 추경예산안과 기금운용계획변경안 등 부의안건을 의결하고 폐회한다.

안영록 기자의 다른 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