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특별신고 받자 보험사기 포상금도 늘었다


작년 19.5억원 지급, 전년보다 30.1% 증가
전체 제보 건수는 줄어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지난해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지급한 보험사기 포상금이 많이 늘었다.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해 특별 포상금을 지급한 효과다. 포상 건수는 전체적인 제보 건수의 감소로 함께 감소했다.

17일 금융감독원의 2023년 보험사기 제보 및 포상금 지급 현황에 따르면 생명·손해보험협회가 지난해 지급한 보험사기 포상금은 19억5000만원이다. 포상금은 전년보다 30.1%(4억5000만원) 늘어났다.

 [그래프=금융감독원]
[그래프=금융감독원]

포상금이 늘어난 건 특별신고 기간을 운영했기 때문이다. 금감원은 2022년 4월부터 12월까지 백내장, 하이푸, 도수치료, 미용성형 관련 보험사기 제보를 받았고 지난해 특별포상금을 지급했다.

일례로 백내장 관련 허위 입원 건을 신고한 제보자들(2명)은 보험협회로부터 2억3000만원의 포상금을 받았다. 도수치료 허위 입원 건을 신고한 제보자는 총 1억3500만원의 포상금(특별+일반 포상금)을 받았다.

전체 보험사기 제보 건수는 4414건으로 전년보다 8.9%(431건) 줄었다.

진단서 위·변조 및 보험금 과다 청구 건수와 허위·고의사고 건수는 전년보다 각각 24건, 32건 늘었지만, 음주 및 무면허 운전은 427건 감소했다.

금감원은 "보험사기 근절을 위해선 제보 내용의 질적 향상이 중요하다"라며 "우수 신고 사례 홍보 등을 강화해 신고 내용의 충실도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특별신고 받자 보험사기 포상금도 늘었다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