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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비장애 통합 연주단 가온 솔로이스츠, 정기연주회 개최


20일 저녁 8시 IBK챔버홀서…시각장애인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 등 출연

[아이뉴스24 이시은 기자] 장애·비장애 통합 실내악 연주단체인 가온 솔로이스츠가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가온 솔로이스츠 제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효성]
가온 솔로이스츠 제3회 정기연주회 포스터. [사진=효성]

가온 솔로이스츠는 오는 20일 저녁 8시 서울 예술의 전당  IBK챔버홀에서 'Spirituality: 영혼의 노래'라는 제목으로 제 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 연주단은 지난 2021년 음악감독인 비올리스트 김유영을 중심으로 장애와 비장애의 구분 없이 함께 하는 예술활동을 지향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미국 맨하탄 음대에서 시각장애인 최초로 석사학위를 취득한 실력파 바이올리니스트 김지선을 비롯한 가온 솔로이스츠의 17명의 연주자들이 함께 한다. 온누리 사랑챔버의 현악사중주단도 특별 출연할 예정이다.

콘서트에서 가온 솔로이스츠는 아르메니아의 국민 작곡가 코미타스의 대표작인 '아르메니안 미니어쳐', 한국 오디에이션 교육 선구자인 작곡가 노주희의 작품들을 비롯해 오버 더 레인보우, 피아졸라의 리베르탱고 등 대중성과 예술성을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연주한다.

또 아르메니아 출신 첼리스트 요요마가 이끄는 실크로드 앙상블과 세계적인 무대에서 협업을 진행해온 케복 무라드의 미디어 아트 신작이 연주와 함께 공개된다. 아울러 드라마 '우리들의 블루스'에서 배우로 열연했던 화가 정은혜의 글과 그림이 소개되는 등 다채로운 무대가 준비됐다.

앞서 가온 솔로이스츠는 첼리스트 요요마와 함께 하는 대통령실 초청 연주와 효성컬쳐시리즈로 오은영의 토크 콘서트를 성황리에 진행한 바 있다. 가온 솔로이스츠는 작년 한국문화예술위원회 모금부문에서 위원장상을 수상했으며, 경기도 지정 전문예술단체로도 선정됐다.

/이시은 기자(isieun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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