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10월까지 어린이 놀이공간 ‘팝업 놀이터’ 운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아이들에게 놀이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팝업 놀이터 ‘오늘! 여기! 꿀잼’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팝업 놀이터는 ‘떴다 사라진다’는 뜻을 가진 ‘팝업(poop-up)’과 놀이터의 합성어다. 아동의 생활공간과 가까운 공원·공터 등에서 일시적으로 운영하는 놀이터를 뜻한다.

시는 오는 2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청주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첫 팝업 놀이터를 운영한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에어바운스 놀이기구를 비롯해 축구·농구·사격을 즐길 수 있는 에어 스포츠, 꼬마 기차, 회전 비행기, 미니 바이킹 등 놀이공간을 조성한다. 버블 공연, 마술 공연 등 무대 공연도 펼쳐진다.

가족 단위 미니운동회와 랜덤플레이댄스 등 함께 즐길 수 있는 레크리에이션도 준비했다.

비눗방울·전통 놀이·숲 놀이 체험·심폐소생술(CPR) 체험·아동건강을 확인할 수 있는 PST 인바디 체험 등 다양한 체험에 참여할 수 있다.

팝업 놀이터의 모든 프로그램은 무료다.

시는 7~8월을 제외한 10월까지 첫째·셋째 주 토요일 모두 8회에 걸쳐 팝업 놀이터를 운영할 계획이다.

세부 운영 일정은 △5월 18일 무심천체육공원 롤러스케이트장 △6월 1일 원마루공원 △6월 15일 장애인스포츠센터 △9월 7일 올림픽 국민생활관 △9월 21일 오송호수공원 △10월 5일 오창호수공원 △10월 19일 장소 미정(협의 중)이다.

우천 시에는 일요일에 운영한다.

자세한 운영 일정은 시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영미 시 아동친화팀장은 “팝업 놀이터를 통해 아이들이 놀이로 행복한 삶을 누릴 수 있는 꿀잼 아동친화도시가 되기를 바란다”며 “아이들의 일상이 즐겁고, 부모가 행복한 더 좋은 청주 실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