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 청안면 조천지구 축사 악취 사라질 듯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괴산군 청안면 조천지구에 대한 농촌공간정비사업이 추진된다.

괴산군은 농림축산식품부의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선정됐다며 16일 이같이 밝혔다.

청안면 조천지구 농촌공간정비사업은 연풍면 신풍지구와 감물면 상미전지구, 사리면 사리지구에 이은 4번째 공모 선정이다. 국·도비 33억 원을 포함해 총 52억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농촌공간정비사업은 농촌 공간 재구조화에 필요한 축사 등 정비대상 시설을 철거하고 정비한 부지에 경관 개선, 주거인프라 등의 재생사업을 추진해 정주환경과 삶의 질을 개선하는 것이다.

청안면 조천지구는 노후 축사의 악취로 인해 인구감소가 심각하며, 빈집이 증가하고 마을 경관은 점차 황폐해져 가는 악순환이 이뤄지고 있는 곳이라고 괴산군은 설명했다.

이번 공모 선정으로 돈사 2개소와 우사 4개소, 빈집 15개소를 철거하고, 공동생활홈과 주민건강쉼터, 마을 소공원을 조성한다.

송인헌 군수는 “조천지구 사업 추진으로 축사시설 악취로 인한 주민 고통을 줄이고, 주거환경과 정주여건 개선으로 활력있는 마을로 거듭날 것”이라고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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