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나 홀로 집에' 출연했던 배우, 행사에서 "한국 사창굴" 막말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영화 '나 홀로 집에2'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 행사에서 "한국 사창굴" 등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영화 '나홀로 집에2'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 행사에서 "한국 사창굴" 등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영화 '나 홀로 집에2' 속 슈나이더.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2' 캡처]
영화 '나홀로 집에2'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 행사에서 "한국 사창굴" 등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영화 '나 홀로 집에2' 속 슈나이더.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2' 캡처]

미국 정치매체 폴리티코는 15일(현지시간) 슈나이더가 지난해 말 상원 워킹 그룹(SWG)이 주최한 갈라 행사에서 인종차별적 발언 등을 뱉었다고 보도했다. SWG는 공화당 전·현직 보좌관들을 중심으로 하는 비영리 네트워킹 단체다.

매체에 따르면 이날 행사에서 무대에 오른 슈나이더는 선정적이고 적합하지 못한 농담을 했고, 주최 측은 10분 만에 이를 중단시켰다. 그는 특히 '한국 사창굴(Korean Whore-houses)' 등의 인종차별적인 이야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시 이 무대를 관람하던 일부 상원의원들은 자리를 박차고 나갔다. 중도 퇴장한 하이드-스미스 의원실 측은 "역겹고 저속했다. 더는 들을 필요가 없었기 때문에 일어나서 나간 것"이라고 밝혔다.

SWG 측은 참석자들에게 대신 사과 메일을 발송하는 한편 성명을 내고 "슈나이더가 깔끔한 무대를 합의했는데 이를 무시하고 멋대로 공연했다"고 설명했다.

영화 '나홀로 집에2'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 행사에서 "한국 사창굴" 등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영화 '나 홀로 집에2' 속 슈나이더.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2' 캡처]
영화 '나홀로 집에2'에 출연했던 미국 배우 롭 슈나이더가 한 행사에서 "한국 사창굴" 등 막말을 해 논란이 되고 있다. 사진은 영화 '나 홀로 집에2' 속 슈나이더. [사진=영화 '나 홀로 집에2' 캡처]

미 정치권에선 통상 만찬 행사 때 코미디언이나 배우 등이 무대에 올라와 '스탠드업 코미디' 공연을 하며 분위기를 띄우는 경우가 많다. 여기선 짓궂은 농담은 허용되지만 청중이 불쾌감은 느끼지 않도록 경계를 잘 타는 것이 일종의 룰로 여겨진다.

한편 슈나이더는 1990~1994년 미국의 유명 코미디언들을 배출한 'SNL' 출연해 이름을 알렸다. 또 '나홀로 집에2'에선 주인공에게 팁을 요구하는 호텔 직원 세드릭 역을 맡은 바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나 홀로 집에' 출연했던 배우, 행사에서 "한국 사창굴" 막말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