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는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2024년 농촌공간정비사업’ 공모에 흥덕구 옥산면 소로지구가 최종 선정됐다고 16일 밝혔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 정주환경 개선과 농촌공간 재생을 목적으로 한다. 농촌마을 축사·공장·빈집 등을 철거하거나, 이전한 뒤 생활SOC 시설을 만드는 것이다.
옥산면 소로지구는 주거지와 인접한 축사의 악취로 주민 고통이 수년간 이어진 곳이다. 인근 오창산업단지 근로자들도 악취로 인한 고통을 호소하고 있다.
시는 공모 선정으로 확보한 국·도비 65억원을 포함해 총 사업비 100억원을 들여 오는 2028년까지 5년간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돼지·소·사슴 축사 1만6994㎡를 철거한 뒤, 마을회관·다목적광장 등 주민 편의시설을 만들 계획이다.
조영호 시 농촌개발팀장은 “오랜 주민 숙원인 축사 악취 문제를 해결할 수 있게 됐다”며 “도농이 어우러진 상생발전 도시를 구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지난해 청주시 청원구 북이면 장양지구도 농촌공간정비사업에 선정돼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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