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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중동 위기 고조로 2630선 하락 출발…환율 1388원


증권가 "장 중 지정학적 노이즈 소화하며 낙폭 줄일 것" 기대

[아이뉴스24 김지영 기자] 이란-이스라엘 간 분쟁으로 중동 위기가 고조되자 뉴욕 증시가 급락했다. 국내 증시도 이의 영향으로 후퇴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으며 환율은 1388원대까지 치솟았다.

1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일 대비 34.14포인트(1.28%) 하락한 2636.29에 거래되고 있다.

1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가 전일 대비 34.14포인트(1.28%) 하락하며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16일 오전 9시 10분 기준 코스피가 전일 대비 34.14포인트(1.28%) 하락하며 출발했다. [사진=조은수 기자 ]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국 증시는 3월 소매판매 서프라이즈에 따른 금리 상승, 장 후반 전해진 이스라엘 공격 소식 등으로 급락했다"며 "국내 증시도 하락 출발이 예상되나, 장 중 지정학적인 노이즈를 소화해가며 낙폭을 줄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기관이 755억원, 외국인이 561억원을 내다팔고 있으며 개인은 1275억원을 사들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기아만 오름세며 외의 종목은 모두 내림세다. LG화학, 포스코퓨처엠, 삼성생명 등은 2%대 밀렸다. 특히 삼성전자는 이날 장중 8만100원까지 내려가며 8만원선을 위협받고 있다.

업종별로는 전기가스, 통신업만 강보합세며 의료정밀, 전기전자, 화학 등은 1%대 후퇴하고 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6.78포인트(0.80%) 밀린 845.64에 거래 중이다.

외국인이 247억원, 기관이 47억원을 순매도한 가운데 개인이 368억원을 순매수 중이다.

시총 상위 종목 중 HPSP가 9%대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전일 HPSP가 국내 M&A 시장에 나왔다는 보도 영향이다. 엔켐, 신성델타테크도 오름세며 삼천당제약, 이오테크닉스, 에코프로비엠 등은 하락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정보기기, 벤처기업만 상승하고 있으며 이 외의 업종은 모두 하락하고 있다. 제약, 신성장기업, 컴퓨터서비스 등은 1%대 밀렸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4.40원(0.32%) 오른 1388.4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지난 15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48.13포인트(0.65%) 하락한 3만7735.11에 거래를 마쳤다. 대형주 중심의 S&P500은 전일 대비 61.59포인트(1.20%) 밀린 5061.82,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은 전일 대비 290.07포인트(1.79%) 하락한 1만5885.02에 거래됐다.

/김지영 기자(jy100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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