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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결혼이민자 초청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 제천시는 결혼이민자 가족 초청을 통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112명 중 60명이 입국했다고 16일 밝혔다. 나머지 인원은 오는 19일 입국 예정이다.

이번 계절근로자는 필리핀 베이시 49명(MOU 체결), 베트남 55명·캄보디아 4명·라오스 4명(결혼이민자 가족초청)이다.

지난 11일 입국한 60명의 외국인 근로자는 제천시 박달재 수련원 숙소로 이동해 마약검사와 기초신체검사, 코로나19 검사를 받은 뒤 하루동안 자가격리 후 각 농가에 배정돼 근로를 시작했다.

제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모습. [사진=제천시]
제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입국 환영식 모습. [사진=제천시]

이들은 5개월간 제천 지역 58개 농가에 머무르며 영농법을 배우고 일손을 돕는다. 계절근로자들은 본국에서 농업을 하는 이들로, 농사 경험이 있다고 시는 설명했다.

원활한 의사소통을 위해 필리핀 베이시에서 파견된 감독관 3명이 제천에 머물며 근로자들을 도울 예정이다. 이들은 제천시와 협력해 계절근로자의 주거 환경 적합성 및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고용농가와 근로자 간 소통을 지원한다.

지난해 외국인 계절 근로자를 고용한 40농가 중 27농가가 올해 다시 계절근로자 고용을 신청했다. 사후 만족도 조사에선 대체로 큰 만족도를 보였다.

제천시 관계자는 “계절근로자 도입 인원이 늘고 있으며 농가와 근로자 모두 만족스러운 분위기”라며 “올해도 양측 모두 만족하는 근로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할 것”이라고 전했다.

/제천=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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