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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시현 순천향대천안병원 교수, 고령 환자 양쪽 신장암 동시 수술 성공


[아이뉴스24 정종윤 기자] 김시현 순천향대학교 부속 천안병원 비뇨의학과 교수가 로봇수술기를 활용해 고령 환자의 ‘양측성 신장암’에 대한 동시 절제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15일 순천향대천안병원에 따르면 양쪽 신장에 암이 발생한 양측성 신장암의 표준 치료법은 수술이다. 양쪽 신장을 완전히 절제해내는 것으로, 수술에 성공해도 환자는 평생 투석 치료를 받아야 한다.

최근 양측성 신장암의 수술법은 로봇수술기가 활용되면서 절제 범위와 방법이 크게 개선됐다.

왼쪽부터 김시현 교수, 환자와 환자가족, 이효진 로봇수술센터 코디네이터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왼쪽부터 김시현 교수, 환자와 환자가족, 이효진 로봇수술센터 코디네이터 [사진=순천향대천안병원]

완전 절제보다는 가능한 한 부분 절제로, 몇 주에 걸쳐 한 쪽씩 단계적으로 시행하던 절제도 동시 절제가 가능해졌다.

이번에 김 교수가 집도한 환자는 79세 고령에다 암 크기도 작지 않고 암 위치와 신장 기능도 나빠 매우 어려운 상황에 있었다.

김 교수는 “과다출혈 위험이 높고, 장시간의 전신마취 수술조차 부담이 큰 상황이었다”며 “첨단 로봇수술기와 경험이 풍부한 수술팀이 있어 어려운 문제들을 잘 풀어냈다”고 말했다.

이어 “로봇수술기로 빠르고 정밀하게 양쪽 신장 종양을 동시에 부분 절제해냄으로써 출혈을 최소화하고 남아있는 신장 기능도 지켜냈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종윤 기자(jy007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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