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 인천 송도-영종도서 주행 나서


레벨4 자율주행 SW플랫폼 탑재하고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 도심 약 60km 구간 실증 주행

[아이뉴스24 홍성효 기자] 현대모비스의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가 인천광역시 송도와 영종도 일대에서 이 달부터 시험 운행에 나선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4단계 자율주행 실증차량이 인천대교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현대모비스가 개발하고 있는 4단계 자율주행 실증차량이 인천대교를 주행하고 있는 모습. [사진=현대모비스]

15일 현대모비스는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인천테크노파크와 함께 '스마트 모빌리티 혁신 스타트업 육성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자율주행 실증차는 내년 상반기까지 인천대교를 중심으로 송도와 영종도 일대 약 60km 구간을 운행하게 된다.

현재, 인천광역시는 이 일대를 교통과 환경, 연구개발 등에 특화된 첨단 산업클러스터로 육성하고 있다. 인천시는 현대모비스를 중심으로 자율주행 협력사들과 함께 이 지역을 스마트시티 기반 혁신 생태계 특구로 육성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이번 실증 과제를 통해 그 동안 확보한 자율주행 솔루션 역량을 검증할 예정이다. 실증차에는 4단계 자율주행에 최적화된 컴퓨팅 기술이 적용된다. 장거리 도심 주행을 통해 유의미한 데이터도 확보한다. 자율주행 솔루션 고도화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차량용 SW 개발 생태계를 육성함과 동시에 양산 수준의 시스템도 개발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실증차에는 차량제어를 담당하는 반도체인 MCU 수십개를 대체할 수 있는 고성능 프로세서를 탑재한다. 오픈소스 기반의 SW 설계역량과 전력 최적화 기술도 중점 확보한다.

/홍성효 기자(shhong0820@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현대모비스 자율주행 4단계 실증차, 인천 송도-영종도서 주행 나서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