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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으로 살인 공모"…'파주 호텔 사망' 남성 2명, 계획 범행 정황


금전 갈취 목적 추정

[아이뉴스24 라창현 기자] 경기도 파주시의 한 호텔에서 20대 여성 두 명이 살해된 사건과 관련해 가해자로 추정되는 남성 두 명이 사전에 살인을 공모한 정황이 나왔다. 경찰은 이들이 금전 갈취 목적으로 범행을 계획한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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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동아일보, 파주경찰서 등에 따르면 두 남성은 범행 전 여성들을 호텔 객실로 유인한 뒤 살해하는 등의 계획을 텔레그램으로 주고받았다.

또 호텔 인근 폐쇄회로(CC)TV 영상에도 해당 남성들이 지난 8일 오후 3시 45분쯤 범행 도구를 넣은 것으로 추정되는 여행용 가방을 호텔 안으로 들고 가는 모습이 포착됐다.

이들은 다음 날 오전 5시쯤 호텔을 빠져나왔다가 같은 날 오전 10시쯤 케이블타이 등을 손에 들고 다시 호텔 안으로 들어갔다.

이에 경찰은 남성 2명이 처음부터 여성들을 살해할 목적으로 호텔로 유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두 남성 모두 특별한 직업이 없는 상태로, 이 중 한 명의 휴대전화에서 도박과 관련된 일부 정황이 포착됐다. 경찰은 금전을 노리고 범행을 저질렀을 가능성을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범행 현장에서 발견된 흉기 두 자루에 대해서도 경찰은 남성들이 피해자들을 살해 후 시신을 훼손하려 했을 수 있다고 판단하고 있다.

실제 침실에서 숨진 채 발견된 여성 한 명의 오른쪽 팔엔 사망 후 흉기로 베인 상처 자국이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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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은 숨진 남성들의 휴대전화를 확보해 디지털포렌식 작업을 진행 중이며, 사라진 피해자의 휴대전화 행방에 대해서도 추적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일 오전 10시 35분쯤 파주시의 한 호텔 방에서 목과 손목이 케이블타이로 묶인 채 숨져 있는 여성 두 명이 발견했다. 이후 경찰이 호텔에 들이닥치자 또 다른 남성 두 명 역시 바깥으로 뛰어내려 사망했다.

/라창현 기자(r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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