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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시행계획' 발표


지역협력적 거버넌스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 추진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군수 이병환)이 2030년까지 총 37개 사업에 1642억원을 투입하는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 시행계획(이하 시행계획)' 을 확정, 발표했다.

14일 군에 따르면 현재 성주군의 인구는 2023년 연말 기준 4만2086명으로 1966년 대비 65%나 감소했고, 2000년 대비해서도 18%가량 줄었다.

이병환 성주군수가 저출생과의 전쟁 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이병환 성주군수가 저출생과의 전쟁 전략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이에 더해 출생아 감소, 학령기 아동의 이탈 및 고령인구 증가는 향후 성주군의 인구가 더욱 가파르게 감소할 것이라는 어두운 예측을 낳고 있다.

이에 성주군은 경북도의 저출생과의 전쟁선포에 발맞춰 어느 시군보다 발 빠르게 대응전략을 펼쳐왔다.

지난 2월 저출생 TF팀을 출범하는 한편 과제발굴과 실행계획 보고회를 가졌다. 이를 통해 4대 분야(양육․돌봄․교육․주거)와 인식개선 및 확산운동으로 구분해 총 37건의 과제를 발굴했다.

특히 계획의 효과성을 높이기 위해 파격적(Shocking)이면서 빠르게(Speed), 또 모두의 공감을 통한 참여(Social)로 타 지역과 차별화된 특별한(Special)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4S지원'의 지원 방향을 설정했다.

창의문화센터 내 설치된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 전경 [사진=성주군]
창의문화센터 내 설치된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 전경 [사진=성주군]

이와함께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셈터, 사교육비 지원 및 영어특성화 교육, 보건소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신혼부부 월세 및 주택구입 이자 지원, 출산양육 지원금 확대사업을 5대 핵심과제로 선정해 중점 추진하기로 했다.

특히 돌봄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창의문화센터 내 설치된 성주형 24시 통합돌봄센터는 평일 야간 및 주말에도 돌봄 시설을 운영하고, 향후 다함께 돌봄센터 2호점 및 면지역(선남·초전) 거점 돌봄센터까지 확대 운영해 촘촘한 틈새돌봄으로 양육 공백을 해소할 예정이다.

이밖에 학령기 아동을 위한 교육비 지원 및 원어민 학습, 안정적인 양육환경 조성을 위한 보건소 내 소아청소년과 진료 개설 및 첫째와 둘째의 출산양육 지원금 30만원 확대, 청년부부의 주거안정을 위한 월세 30만원, 주택구입 이자 2~5% 지원 및 육아친화형 공공임대주택 건립으로 전 분야 빈틈없는 정책으로 저출생을 극복한다.

성주군은 이번 계획에 반영된 37개 사업 외에도 저출생 극복을 위한 사업들을 지속적으로 발굴·건의하고, 정기적 추진실적 점검으로 사업의 효과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성주군 돌봄지도  [사진=성주군]
성주군 돌봄지도 [사진=성주군]

더불어 향후 저출생 극복 대응에 효율적인 조직체계로 개편하고, 사회구성원 모두의 참여를 이끌어 낼 업무협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병환 성주군수는 “저출생과의 전쟁에서 승리하기 위해서는 국가와 지자체, 국민이 힘을 모아야 한다.”며 “관계기관의 긴밀한 상호협력으로 '낳을수록 The 행복한 성주에 한 걸음 더 다가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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