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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음 측, 엉뚱한 일반인 상간녀로 오해 저격 "재차 사과…책임 통감"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남편과 이혼 소송 중인 배우 황정음 측이 일반인 여성을 남편의 상간녀로 오해해 저격한 사실에 대해 재차 사과했다.

황정음 프로필. [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황정음 프로필. [사진=와이원엔터테인먼트]

황정음의 소속사 와이원엔터테인먼트는 4일 "황정음씨 SNS 게시물로 인해 피해를 입은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을 드린다"며 "황정음씨도 본인의 부주의로 발생한 사안에 깊이 반성하고 있다. 귀사도 책임을 통감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잘못된 사안을 정정하기 위해 대중들께 진정성 있는 요청을 드린다"며 "황정음씨가 불륜 상대로 지목한 게시물 인물은 황정음씨 배우자와 아무런 연관이 없는 타인"이라고 강조했다.

소속사 측은 "더 이상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피해자들을 향한 개인 신상과 일신 추측과 악의적인 댓글, 메시지를 멈춰주기 부탁 드린다"며 "타인 개인 정보가 포함된 황정음씨 게시글을 인용한 2차 게시글 삭제를 요청 드린다"고 전했다.

와이원엔터는 "개인 잘못으로만 치부하지 않고 재발 방지를 최선을 다하겠다"며 "다시 한 번 피해자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고 했다.

앞서 황정음은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 여성의 인스타그램 게시물을 캡처한 사진을 올리면서 "추녀야 영도니랑(영돈이랑) 제발 결혼해 줘, 이혼만 해주고 방콕 가면 안 돼?"라고 적었다.

또 다른 게시물에는 "제발 내 남편과 결혼해 주겠니? 내가 이리 올리는 이유 딱 하나, 가출한 영돈아 이혼 좀 해주고 태국 가"라고 글을 올렸다.

두 글은 모두 빠르게 삭제됐다.

하지만 황정음이 게재한 사진 속 여성은 황정음의 배우자인 이영돈과는 전혀 상관 없는 인물로 밝혀졌고, 황정음의 글 때문에 피해를 입고 있어 논란이 됐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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