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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尹, 총선 패배하면 탈당하든지 쫓겨날 것"


"1일 담화 보고 민심 부글부글"
"당 내 탈당요구…레임덕 시작"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4·10총선 전남 해남·완도·진도에 출마한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은 총선에 패배하면 국민의힘에서 탈당하든지 쫓겨나든지 험한 꼴을 당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024년 1월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지원 전 국정원장이 2024년 1월 18일 오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에서 열린 '김대중의 말 북콘서트'에 참여해 축사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박 후보는 3일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총선 전부터 이미 윤석열 정부는 봇물이 터졌다"며 "엊그제 윤 대통령이 의사 증원에 대한 담화 내용을 보고 '대통령이 저래서는 안 된다. 바뀌셔야 한다, 변화해야 한다'는 민심이 부글부글 끓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여기에 집권여당 국민의힘의 후보들이 '대통령이 무릎 꿇고 사죄하고 내각 대통령실 총사퇴해라. 탈당해라'라는 요구까지 있었는데 이는 윤 대통령의 레임덕이 시작됐고 4월이 가면 한동훈 비대위원장은 떠나갈 사람이고 5월이 오면 윤석열·김건희 여사는 울어야 할 사람"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이 3년 집권을 성공적으로 하기 위해서는 대통령이 변해야 된다. 누가 변해도 아무 관계가 없다"며 "대통령이 변하셔서 물가를 금리를 잡아야 된다"고 했다.

또 "우리 국민은 과거부터 배부르고 등 따뜻해야 조용하다 했는데 지금 물가와 금리 때문에 경제가 나쁜 게 아니라 죽어버렸다"며 "윤 대통령은 이 책임을 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 후보는 4.10 총선에서 민주당이 과반인 151석을 차지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그는 "지난 2년간 국민들의 살림살이가 좋아졌냐"며 "민주주의, 남북 관계, 외교가 총체적으로 파탄 난 윤 정부에게 과반 이상의 의석을 줬을 때는 윤 대통령의 의회 장악, 국회 장악까지 함으로써 독재가 예상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렇기 때문에 민주당에 최소한 과반수 이상의 의석을 주는 것이 앞으로 국민과 국가를 위해서 필요하다"며 "민주당이 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더 치열하게 캠페인을 한다면 151석 과반수는 당선되지 않을까 조심스럽게 예측한다"고 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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