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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이되어라2' 출시 D-1…퍼블리싱 역량 검증대 선 하이브IM [IT돋보기]


글로벌 300만 사전예약자 확보…시장 경쟁 대열 합류 예고

[아이뉴스24 문영수 기자] 상반기 기대작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출시가 임박하면서 게임 시장 진출을 선언한 'BTS' 소속사 하이브 진영의 게임 퍼블리싱 역량 역시 본격적인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여타 게임사는 엄두도 내지 못할 유명 아티스트들의 후방 지원을 등에 업고 가시적 성과를 낼 수 있을지 주목되고 있다.

1일 게임업계에 따르면 하이브IM(대표 정우용)이 서비스하는 PC-모바일 게임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이하 별이되어라2)의 정식 서비스가 하루 뒤인 오는 2일 시작한다. 개발사 플린트(대표 김영모)가 2021년 3월 첫 공개한 지 3년여 만이다.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사진=하이브IM]
'별이되어라2: 베다의 기사들'. [사진=하이브IM]

별이되어라2는 2014년 2월 국내 출시돼 글로벌 누적 다운로드 2000만건, 누적 매출 3000억원을 돌파한 모바일 수집 RPG '별이되어라'의 정식 후속작이다. 중세 명화풍의 그래픽과 8090년대 오락실에서 큰 인기를 끈 벨트스크롤 액션의 묘미를 부각한 점이 특징이다. 이용자는 '플레니스' 대륙에서 폭정에 빠진 왕 '마그누스'와 튜멜른의 흑태자 '에드워드' 사이의 전쟁을 경험할 수 있다.

개발 기간만 7년이 넘게 소요된 별이되어라2는 게임 시장 경쟁 합류를 선언한 하이브 진영의 간판 게임이기도 하다. 하이브IM은 국제 게임전시회 지스타 2022에서 플린트와 별이되어라2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고 100부스 규모의 전시 공간을 꾸미는 등 게임 알리기에 만전을 기해왔다.

그간 '리듬 하이브', '인더섬 위드 BTS' 등 자사 아티스트 IP를 활용한 음악 게임을 서비스해온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를 앞세워 주류 게임 시장을 본격 겨냥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지스타와 게임스컴 등 국내외 유수 게임전시회에 별이되어라2를 출품해 눈도장을 받았으며 수 차례 글로벌 테스트를 실시해 게임성을 가다듬었다.

BTS 소속사 하이브 진영의 소속의 유명 아티스트를 위시한 지원 사격도 받고 있다. 지난 3월 열린 별이되어라2 온라인 쇼케이스에서는 뉴진스, 세븐틴 호시, 승관, 프로미스나인, 엔하이픈, 르세라핌, TWS 등 하이브 진영의 그룹들이 등장해 별이되어라2의 흥행을 독려해 이목을 끌었다. 별이되어라2의 홍보모델로 발탁된 프로미스나인의 이나경 역시 하이브 자회사인 플레디스엔터테인먼트 소속 아티스트다.

별이되어라2 흥행 성적에 따라 게임 퍼블리셔의 하이브IM 입지 역시 판가름 날 것으로 보인다. 게임업계는 기존 메이저 업체 중심으로 고착화된 국내 게임 시장에 하이브IM이 새로 의미있는 파이를 차지할 수 있을지 관심을 기울이는 분위기다.

하이브IM은 별이되어라2 이외에도 지난해 8월 '리니지2 레볼루션' 개발 주역인 박범진 대표가 설립한 아쿠아트리에 300억원을 투자해 신작 MMORPG '프로젝트A'의 글로벌 퍼블리싱 계약을 체결하는 등 굵직한 추가 라인업을 확보한 상태다.

/문영수 기자(mj@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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