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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버'한테도 뚫린 투표소, 전국 18곳서 '불법카메라' [종합]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전국 사전투표소 중 18곳에서 불법카메라 의심 장치가 발견됐다. 이 중 일부는 유튜버가 설치한 것으로 드러나 경찰이 조사중이다.

유권자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권자들이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행정안전부는 전국 지자체 소속 시설에 설치된 사전투표소 등을 일제 점검한 결과 29일 오후 3시 기준으로 모두 18곳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를 발견했다고 밝혔다.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투표권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유권자가 투표를 하기 투표권을 받고 있다. [사진=뉴시스]

불법 카메라 의심 장치가 발견된 곳은 서울 강서구 화곡8동 1곳과 부산시 북구 1곳, 인천시 연수구 3곳·남동구 2곳·계양구 3곳·부평구 1곳 등 9곳, 울산광역시 북구 1곳, 경남 양산시 6곳 등 총 18곳이다.

모두 동주민센터나 행정복지센터 등 지자체 소관 시설이다.

행안부는 전날 인천과 양산의 사전투표소에서 불법 카메라로 의심되는 장치가 발견된 뒤 전국 지자체에 일제 사전투표소 점검 등을 지시했다.

일제 점검 대상은 사전투표소가 설치된 각 지자체 소속 동주민센터와 행정복지센터 등 1966곳이다.

한편 경찰 지난 28일 인천 사전투표소 5곳에 불법 카메라를 설치한 40대 유튜버 A씨를 긴급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 A씨는 경기도 고양시 자택에서 체포됐다.

경찰은 양산에서 발견된 불법 카메라도 A씨가 설치한 사실을 확인했으며, 다른 지역도 연관이 있는지 확인 중이다.

선관위는 "사전투표소를 설치하는 날 다시 한번 시설 전반에 대한 최종 점검을 실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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