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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겜별사] "오타니가 KBO로" 위메이드 '판타스틱 베이스볼', 야구 팬 로망 가득


위메이드, 지난 21일 신작 야구 게임 '판타스틱 베이스볼' 출시
MLB, KBO, CPBL 등 3대 야구 리그 정식 라이선스 획득
나만의 '드림팀' 구성 가능해…플레이와 시뮬레이션 조화 긍정적

[아이뉴스24 정진성 기자] '겜별사'는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게임들이 쏟아져 무엇을 플레이해야 할지 모를 게이머들을 위한 게임 리뷰 코너입니다. 새로 출시됐거나 추천할 가치가 있는 게임들을 가감 없이 감별해 전해드리겠습니다. [편집자]

'판타스틱 베이스볼' 플레이 화면.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SSG 랜더스에 합류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정진성 기자]
'판타스틱 베이스볼' 플레이 화면. '오타니 쇼헤이' 선수를 SSG 랜더스에 합류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사진=정진성 기자]

"오타니가 우리 팀에 와야하는데"

야구 팬이라면 누구나 꿈꾸는 드림팀을 위메이드 신작 '판타스틱 베이스볼'에서 만들 수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위메이드가 지난 21일 출시한 모바일 야구 게임으로, 한국(KBO)과 미국(MLB), 대만(CPBL) 리그 선수들을 게임 내에서 모두 만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글로벌 최초로 KBO, MLB, CPBL 리그 라이선스를 모두 획득한 만큼, 자유로운 선수 구성이 가장 눈에 띄었다. 자신이 보유한 선수 중 '글로벌 선수'로 지정된 선수는 리그에 상관없이 최대 5명까지 용병으로 등록이 가능했으며, 이를 통해 드림팀을 꾸리는 것이 가능했다.

이를 통해 KBO의 'SSG랜더스'로 게임을 시작했지만, MLB의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또 다른 팀으로 선택, 한 팀에 '오타니 쇼헤이'와 '김광현', '최정' 선수를 모두 등록하는 것이 가능했다. 실제 선수들의 체형과 모션은 물론, 데이터 기반의 구종과 구속, 궤적, 타격까지 모두 반영한 만큼 더욱 깊게 몰입해 팀을 꾸리는 재미를 느낄 수 있었다.

'싱글 플레이'와 'PvP' 등 콘텐츠가 나뉘어 있어, 입맛에 따라 게임을 플레이하는 것도 가능했다. 예컨대 싱글 플레이의 경우 시뮬레이션으로 경기를 보는 형태로 빠르게 진행할 수 있어, 잠깐씩 플레이하는 이용자에게 최적화됐다.

반대로 PvP 쇼다운과 시즌 모드는 실제 이용자와 실시간으로 맞붙는 콘텐츠로, 타격부터 투구까지 모두 직접 플레이할 수 있어 조작의 재미까지 느끼게 만들었다. 이외 '슬러거 쇼다운', '친선 경기' 등 콘텐츠로 가볍게 즐기는 플레이도 가능다.

기본적으로는 세로 화면 모드로 게임이 진행되지만, 가로로 변경도 가능해 시뮬레이션과 직접 플레이의 편의성을 모두 고려했음을 알 수 있다.

'판타스틱 베이스볼' 플레이 화면. [사진=정진성 기자]
'판타스틱 베이스볼' 플레이 화면. [사진=정진성 기자]

선수의 육성은 '강화' 형태로 진행된다. 게임 내 재화 혹은 유료 재화를 통해 선수 카드를 뽑아, 플레이를 통해 얻은 여러 육성 재료로 카드를 강화하는 식이다. 3단계의 스페셜 트레이닝으로 최대 13 레벨까지 추가 육성이 가능하며, '트레잇' 시스템으로 선수의 능력치 슬롯도 확장할 수 있었다.

선수가 많을 수록 수집 효과로 능력치가 올라가는 점은 다소 호불호가 갈릴 것으로 보인다. 이는 MMORPG의 '도감작'을 연상시켰는데, 외야수와 내야수, 선발 투수 등 포지션별 선수를 모을 수록 다양한 추가 능력치를 얻을 수 있는 것이다. 물론 같은 팀 소속의 선수를 모을 때마다 소속팀 세트덱 효과가 적용되는 점은 야구 팬의 팬심을 자극할 수는 있을 것으로 보였다.

'판타스틱 베이스볼'은 기본적으로 야구 게임이 가져야할 덕목은 모두 갖춘 모양새다. 이에 따라 야구게임을 좋아하던 이용자라면 쉽게 흥미를 느낄 수 있는 점이 긍정적인 부분이다. 하지만 3대 리그가 모인 만큼 선수 풀이 매우 넓다는 점, 이러한 선수 카드 수집에 따른 효과가 있는 점은 이용자가 받아들이기에 따라 일종의 부담이 될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정진성 기자(js4210@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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