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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훈 부산 북구을 후보 “지역발전 비전·예산 확보 능력 모두 갖췄다”


[인터뷰] “산적한 지역 현안 해결할 수 있는 경제전문가”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뼈를 묻겠다는 각오로 북구에 일하러 왔습니다.”

29일 아이뉴스24와 만난 국민의힘 박성훈 부산광역시 북구을 후보가 나타낸 의지다. 박 후보는 하버드대학교 존 피츠제날드 케네디행정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하고 부산시 경제부시장과 해양수산부 차관으로 근무한 이력을 가진 경제전문가로 불린다.

박 후보는 “경제부시장으로 4년 전 근무할 때 사상 최고의 예산을 확보했고, 수십 년간 풀지 못했던 현안을 해결했다”며 “세계은행에서 시니어 스페셜리스트로 일했던 경험을 바탕으로 부산국제금융센터(BIFC)에 6개의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고, 그때의 성과가 오늘의 저를 이곳으로 이끌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는 북구을 지역의 발전을 위해서는 좋은 비전도 필요하지만, 예산을 가지고 오는 능력 또한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박성훈 부산광역시 북구을 후보가 29일 아이뉴스24와 만나 북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박성훈 부산광역시 북구을 후보가 29일 아이뉴스24와 만나 북구의 미래 비전에 대해 이야기하고 있다. [사진=정예진 기자]

그는 “북구에 힘 있는 경제 전문가이자 기획재정부와 대통령실 출신이란 강점을 살려 북구가 필요로 하는 예산을 넘치도록 가져와 신속하게 사업을 해결할 것”이라며 “북구가 부산을 이끌 수 있는 성장 동력이 되는 명품 도시로 바꾸겠다”고 밝혔다.

박 후보는 북구을이 상대적으로 동부산권에 비해 발전이 더디다는 목소리를 반영해 주거와 교통, 교육 문제를 꼭 해결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북구는 교육에 대한 열망이 높은 지역이다. 기업과 협업해 ‘명문 자율형 공립고등학교’를 만들겠다”면서 “출퇴근 시간 북구 상습정체 구간에 입체교차로를 신설해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특히 그는 북구와 부산진구를 오가는 화명~서면 도시철도를 임대형 민자사업(BTL) 방식으로 추진하겠다는 공약을 내세웠다. 부전역 BuTX(부산형 급행철도)-환승을 통해 화명에서 서면까지 15분, 해운대 20분, 가덕도신공항 40분 시대를 만들겠다는 것이 그의 구상이다.

뿐만 아니라 박 후보는 △화명·금곡·만덕1동 지역 20년 이상 노후된 주거단지 재건축 △교육 국제화 특구 지정 △화명생태공원 생활레포츠 및 편의시설 확충 △금곡 도시첨단산업단지에 바이오 헬스 중심의 첨단기업 유치 △화명역 및 철도부지에 전시·쇼핑·4차산업 등이 집적한 콤팩트 시티 조성 등을 약속했다.

박 후보는 자신이 지역의 숙원사업들과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적임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문제를 아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이 가장 중요하다. 구청의 대부분 사업은 공모사업 형태로 진행되는 만큼 이 사업들을 결정하는 것이 결국 중앙부처”라며 “북구는 풍부한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지역 주민들이 원하는 사업들을 신속하게 추진해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후보가 북구에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필요하다면 대통령과 전화할 수 있고 장관들과도 논쟁할 수 있으며 대통령실 수석들과도 충분한 의사소통할 수 있는 박성훈이야말로 북구의 미래를 바꿀 수 있다”며 “국정 경험을 해본 본인이 낙동강 벨트에 있는 국민의힘 후보들과 손을 잡아 낙동강 벨트의 미래를 바꾸겠다”고 밝혔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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