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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재우 청주시의원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 적극 나서야”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가 출입국·이민관리청 유치에 적극 나서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은 29일 시의회 5분 자유발언에서 “이민청 설립은 2019년 민주당이 정당 정책으로 추진했고, 최근 법무부가 재추진해 탄력받고 있다”며 “유치를 위한 청주시의 적극적인 유치 노력이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정 의원은 “이민청은 출입국이나 이민 정책의 콘트롤타워로, 불법체류자 감축과 해외 과학기술 우수인재 유입에도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며 “유치하면 지역에 3000~4000명 이상의 일자리 창출, 나아가 1조원에 달하는 경제적 효과가 유발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더불어민주당 정재우 청주시의원. [사진=청주시의회]

그러면서 “경기·충북·충남·경북·전북 등 광역지자체와 김포·고양·광명·안동·천안·화성 등 여러 기초자치단체도 이민청 유치를 적극 추진하고 있다”며 “이들의 유치 논리는 공항 등 주요 교통망과의 교통접근성이 대표적”이라고 했다.

그는 “청주시는 청주국제공항과 KTX·SRT 고속철도역인 오송역이 직접 위치하고, 정부청사뿐 아니라 앞으로 국회도 이전할 세종시를 코앞에 두고 있다”며 “이민청 유치에 여러 지정학적 이점을 충분히 갖췄음에도 시는 구체적으로 유치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충북도의회에서는 이민청 유치와 관련한 자유발언이 있었고, 충북지사도 추진 의지를 밝혔으나 아직 연구용역 발주조차 진행되지 않았다”며 “다른 지자체는 관이 주도해 연구 보고를 이미 미쳤거나 관련 TF(태스크포스)를 운영하는 등 앞서가고 있다”고도 했다.

정 의원은 “다소 늦긴했으나 다행히 이민청에 대한 구체적인 시기는 정해지지 않았기에 불가능한 상황은 아니다”라며 “이범석 청주시장도 이민청 유치 의지를 공식적으로 밝히고, 관련 연구용역이나 TF팀 운영, 자체적 유치 부지 검토 등 유치를 위해 동시다발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청주시만의 당위성에 있어서는 ‘이민청을 국제공항이 위치한, 첨단과학기술 지방도시 청주로’를 유치 슬로건으로 제안한다”며 “청주지역은 법무부가 제시한 과학기술 우수인재 파격 특혜에 대해 최고 수준의 과학자들이 활용한 다목적 방사광가속기가 구축되고 있어 유일하게 청주시만 제시할 수 있는 강점”이라고 조언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청주시가 주도적으로 시민 역량을 하나로 모을 수 있다면 유치에 대한 또 하나의 강력한 근거가 될 것”이라며 “민·관·정이 하나 된 추진으로 이민청 유치의 주인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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