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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묘목축제장 ‘강풍에 아수라장’…야외부스 무너져 4명 부상


군, 추가 돌풍 우려 개막식 취소…“다른 일정 정상 운영”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옥천군이 29일 개막식을 열 예정이던 ‘22회 옥천묘목축제’ 현장이 아수라장으로 변했다.

소방당국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40분쯤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공원 옥천묘목축제장에서 야외 식당 부스 22동이 바람에 무너졌다.

이 사고로 60대 A씨를 비롯한 관람객 4명이 다쳐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9일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축제 축제장에서 야외식당 부스가 바람에 무너졌다. [사진=옥천소방서]
29일 옥천군 이원면 옥천묘목축제 축제장에서 야외식당 부스가 바람에 무너졌다. [사진=옥천소방서]

군은 갑작스러운 사고에 이날 열기로 한 옥천묘목축제 개막식을 취소했다. 옥천묘목축제는 이날 개막해 31일까지 열린다.

군 관계자는 “혹시 모를 추가 돌풍 등으로 인한 방문객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개막식 행사 일정을 취소하게 됐다”며 “다른 일정은 정상적으로 진행한다”고 말했다.

충북지역은 영동군에 강풍주의보가 발효되는 등 바람이 강하게 불었다.

이날 오전 11시50분 기준 주요지점 최대 순간풍속(초속)은 △영동 17m △음성 15.6m △청주 상당 13.1m △충주 엄정 12.5m △제천 덕산 12.4m 등이다.

특히, 충북 남부권에서 강한 바람이 불고 있다.

청주기상지청 관계자는 “한반도 주위 기압차가 크게 발생하면서 29일 충북은 순간풍속 시속 55㎞, 초속 15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겠다”고 했다.

/옥천=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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