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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섭 대사 전격 사의…"공수처, 빨리 수사를"


"서울 남아 강력 대응"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채상병 사건 수사외압 의혹' 수사 도중 외교관 임명, 출국으로 논란이 된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9일 전격 사의를 표명했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이종섭 주호주대사가 21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한 뒤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 (공동취재) [사진=뉴시스]

이 대사 측 변호인 김재훈 변호사는 이날 언론 공지를 통해 "이종섭 주호주대사는 금일 아래와 같이 외교부 장관께 사의를 표명하였음을 알려드린다"며 "그간 공수처에 빠른 수사를 계속 요구해왔다. 그러나 아직도 수사 기일을 잡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저는 방산협력 주요 공관장 회의가 끝나도 서울에 남아 모든 절차에 끝까지 강력히 대응할 것"이라며 "그러기 위해 오늘 외교부장관께 주호주 대사직을 면해주시기 바란다는 사의를 표명하고 꼭 수리될 수 있도록 해주실 것을 요청드린다"고 덧붙였다.

앞서 이 대사는 국방부장관 시절 '해병대 채상병 사망사고' 수사에 개입했다는 의혹을 받아 공수처(고위공직자비리수사처)의 수사를 받았다. 공수처가 이후 출국금지 처분을 내렸으나 윤석열 대통령이 그를 주호주대사에 임명, 출국시켜 논란이 됐다.

출국 논란이 계속되자 이 대사는 최근 귀국해 전날(28일) 방위산업 공관장 회의에 참석했다. 그는 자신이 귀국하는 동안 공수처의 빠른 수사를 촉구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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