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늦게 뛴 청주 상당 서승우, 이강일 맹추격…격차 20→3%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정우택 국회 부의장의 공천 취소 파동을 겪으며 공천 열흘여만에 충북 '정치 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 본선에 뛰어든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가 빠르게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를 뒤쫓고 있다.

종합뉴스통신사 뉴스핌이 29일 발표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이강일 후보는 43.2%, 서승우 후보는 40.2%를 기록, 오차범위 안쪽인 3.0%p로, 접전 양상을 보인다.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 상당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와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왼쪽부터). [사진=한준성 기자]
22대 국회의원선거 청주 상당 선거구 더불어민주당 이강일 후보와 국민의힘 서승우 후보(왼쪽부터). [사진=한준성 기자]

이번 여론조사는 뉴스핌이 의뢰해 여론조사전문업체인 미디어리서치가 지난 25~26일 청주시 상당구 선거구 만 18세 이상 남녀 501명에게 총선에서 어떤 후보를 지지하는지 조사를 진행했다.

지난 15~6일 충북지역 방송3사(CJB청주방송·청주KBS·충북MBC)와 신문3사(충북일보·동양미디어·중부매일)가 공동으로 ㈜글로벌리서치에 의뢰해 시행한 조사에서 이 후보가 50%, 서 후보가 30%로 상당한 격차를 보였던 것과 비교하면 본선이 가까워지면서 그 격차가 좁아 드는 모양새다.

서 후보가 애초 청주 상당 등판 당시 정 부의장의 공천 취소와 그 과정에서 국민의힘 지지자들의 여론이 많이 돌아섰던 것으로 분석됐다.

국민의힘이 서승우 후보로 공천을 확정하고, 정우택 부의장의 출마 포기와 서 후보에 대한 지지 요청 등 이후 서 후보에 대한 지지세가 올라오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 지난 27일 정 부의장과 경선을 벌였던 윤갑근 전 국민의힘 충북도당 위원장도 서 후보에 대한 지지를 선언하며 서 후보의 상승세는 선거 막판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서 후보도 늦게 선거를 준비하게 된 만큼 쉴 틈 없이 지역을 돌아다니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또 기존 정 부의장과 윤 전 도당위원장의 공약을 수용하고, 자체적으로 ‘상당의 재발견’이라는 공약을 개발하는 등 발빠른 행보도 눈에 띈다.

기사에서 언급된 ‘미디어리서치’의 여론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유무선 ARS 전화조사를 통해 18세 이상 남녀 501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통신사에서 제공한 무선 가상번호에서 무작위로 추출한 무선 90%와 12개 주요국번 RDD 유선 10%가 활용됐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 응답률은 5.7%다. 2023년 12월 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를 기준으로 성, 연령대, 지역별 가중치(셀가중)를 부여했다.

‘글로벌리서치’ 여론조사는 청주 상당구에 거주하는 만 18세 이상 남녀 507명을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4.4%p로, 통신3사에서 제공된 휴대전화 가상(안심) 번호 무작위 추출을 통해 표집틀을 확보했다.

두 여론조사에 대한 자세한 조사 개요와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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