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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광고시장 침체에 실적개선 어려워…목표가↓-유안타


목표가 3.5만→3.2만 '하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유안타증권은 29일 SBS에 대해 올해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목표 주가는 3만5000원에서 3만2000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유안타증권은 29일 SBS에 대해 올해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사진=SBS]
유안타증권은 29일 SBS에 대해 올해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기 어려울 것이라 판단했다. [사진=SBS]

유안타증권은 올해 SBS의 연결 기준 매출액으로 1조597억원, 영업이익으로 601억원을 전망했다.

이환욱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올해도 뚜렷한 실적 개선세를 보이긴 쉽지 않을 것"이라며 "방송 광고 시장이 전년 대비 1.8% 하락해 침체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광고 부문의 수익은 2023년도에도 글로벌 고금리와 국내 경기 둔화에 따른 광고 경기 위축 여파로 역성장 한 바 있다.

다만 이 연구원은 SBS의 경쟁사 대비 높은 시청률을 고려할 때, 역성장 폭이 크지 않을 것이라 분석했다.

그는 "별도 기준 광고 수입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 대비 0.5% 소폭 하락한 3645억원을 예상하고, 사업 수익 부문에서는 해외 콘텐츠 유통·파리 올림픽 등 중계권 중심의 성장으로 전년 대비 증가한 5573억원을 예상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SBS는 현재 스튜디오S와 SBS콘텐츠허브 합병 과정을 진행 중으로, 글로벌 유통 기능과 콘텐츠 제작 역량을 통합함으로써 경영 효율화가 이뤄질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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