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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시 조류 집단 폐사 사건 피의자 검거


살충제 성분 농약 주사기로 감귤에 주입 혐의

[아이뉴스24 박태진 기자] 제주특별자치도 자치경찰단은 최근 서귀포시 소재 감귤밭에서 발생한 조류 집단 폐사 사건의 피의자 A 씨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직박구리와 동박새 폐사 현장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직박구리와 동박새 폐사 현장 [사진=제주자치경찰단]

자치경찰은 지난 27일 오후 신고를 받고 관련 기관ㆍ부서와 현장으로 출동, 직박구리와 동박새 등 200마리가 넘는 야생조류가 폐사된 것을 확인했다.

자치경찰은 최초 신고자의 진술을 토대로 용의자의 차량을 특정하고, 이날 오후 3시 30분경 주거지 인근에서 A 씨를 발견했다. 범행 사실을 추궁한 결과 모든 사실을 시인함에 따라 즉시 피의자로 신분을 전환하고, 야생생물 보호 및 관리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신문 조사를 마쳤다.

이순호 제주자치경찰단 서귀포지역경찰대장은 “사건 현장에서 수거한 조류 사체(광주질병관리원)와 감귤 일부(보건환경연구원)의 성분 분석을 의뢰해 피의자가 보관하던 농약과 일치 여부를 확인하는 등 관련 증거를 보강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제주=박태진 기자(ptj195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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