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길거리에서 간질 증상을 보인 환자가 충북경찰의 도움으로 생명을 구했다.
28일 충북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전 11시50분쯤 충북경찰청 기동순찰대 소속 경찰관들은 청주시 청원구 우암동 일대를 순찰하던 중 인도에 쓰러진 50대 남성 A씨를 발견했다.
A씨 옆에는 그의 모친이 당황해 아무 조치도 하지 못하는 상황이었다.
당시 조성호 경사 등 경찰관 5명은 곧바로 A씨에게 다가가 그를 전신 마사지하며 응급조치했다.
의식을 회복한 A씨가 갑자기 왕복 4차선 도로에 뛰어들려고도 했으나 경찰의 도움으로 상태가 호전됐다.
충북청 기동순찰대는 지난달 21일 형사기동대와 함께 90명으로 구성된 기동순찰대를 발대했다.
기동순찰대는 그동안 범죄 취약지와 다중이용시설 등에 대한 순찰을 벌여 수배자 25명 검거, 기초질서 위반행위 230건 단속 등의 성과를 냈다.
방범 시설 점검과 치매 노인 귀가 등 대민 지원도 하고 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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