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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의사 집단행동 대응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부산광역시가 의사 집단행동에 대응해 28일부터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을 운영한다.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은 전공의 사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병원 전원(병원 간 이송)조정을 담당하는 구급상황실 업무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상황실 운영을 위해 채용절차를 마친 인력 8명이 투입된다. 이들은 부산소방재난본부 구급상황실에 배치돼 업무를 한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12일 ‘지역 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박형준 부산광역시장(가운데)이 지난 12일 ‘지역 의료기관장 비상진료대책 간담회’를 개최하고 이야기를 하고 있다. [사진=부산광역시]

시는 인력부족 등으로 환자 전원조정이 지체되는 부분을 예방하고 이로 인한 의료기관 내 의료진 피로감 가중과 환자를 적기에 치료하지 못하는 사태를 막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앞서 시는 관내 응급의료기관 29곳을 대상으로 의료인력 야간당직비 등 인건비를 지원하는데 시 재난관리기금 14억3000만원을 투입했다.

의료공백으로 인한 시민의 의료이용 불편 최소화하기 위해 부산의료원에 총 10명의 진료의사를 특별 채용했다.

박형준 부산광역시장은 “부산형 응급의료상황실 운영과 함께 지역 내 민간과 공공의료기관의 가용 자원을 적극 활용하고 필요하다면 시 예산을 추가 투입하는 등 민·관이 적극 협력해 비상진료체계 유지에 빈틈없이 대응할 것”이라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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