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부산 수영구 청년들 “국민의힘 탈당…장예찬 후보 완주 도울 것”


국민의힘 수영구 공천 파장 갈수록 커져

[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국민의힘 공천이 번복된 부산광역시 수영구에서 무소속 출마를 강행한 장예찬 전 중앙당 청년최고위원에 대한 지지선언이 잇따르고 있다.

시민단체와 학부모연합회에 이어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대거 탈당 선언과 함께 장 후보 선거 도우미를 자처하고 있는 모양새다.

국민의힘 청년당원 40여명은 26일 남천동 부산시당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년도 여성도 아닌 ‘재활용 날벼락 공천’을 끝까지 자행한 국민의힘에 더 이상 청년에 대한 배려나 희망은 없다고 느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26일 부산시당 앞에서 탈당과 함께 장예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국민의힘 청년당원들이 26일 부산시당 앞에서 탈당과 함께 장예찬 후보 지지를 선언하고 있다. [사진=독자제공]

이들은 “말뚝에 빨간 깃발만 꽂으면 표를 준다는 안일한 생각에 사로잡혀 경선에서 승리한 장예찬 후보를 공천 취소하고, 거기에 부산의 많은 청년후보들을 외면한 쇄신없는 공천을 한 이유는 도대체 무엇인지 묻고 싶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저희 수영구 청년들은 국민의힘을 탈당해 끝까지 장예찬 후보의 완주를 도우며 함께할 것”이라며 “국민의힘이 청년을 지킬 생각이 없다면 우리라도 청년 장예찬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회는 부산진구을 경선에서 탈락한 정연욱 전 동아일보 논설위원에게 전략 공천장을 줬다. 이에 수영 선거구는 국민의힘 정연욱 후보, 더불어민주당 유동철 후보, 무소속 장예찬 후보 등 3파전으로 치러진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부산 수영구 청년들 “국민의힘 탈당…장예찬 후보 완주 도울 것”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