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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태, '與 수도권 위기론'에 "유승민 역할 고려할 때"


"국민에 어필하기 좋은 자원 가려서는 안돼"
이혜훈 "스피커 바뀐다고 선거 좌지우지 되나"

[아이뉴스24 최란 기자] 김성태 국민의힘 서울권역 공동선대위원장이 '수도권 위기론'에 따라 일각에서 부상하는 '유승민 전 대표의 역할론'과 관련해 "지금 이 시점에서는 충분히 고려할 수 있는 사항"이라고 밝혔다.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성태 전 국민의힘 의원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김 위원장은 26일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지금 상황은 절체절명의 상황이다. 그런 상황에서 국민에게 어필할 수 있는 좋은 자원이면 어느 누구든 가려서는 안 된다고 본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측면에서 유 전 대표의 개혁보수 목소리도 일정 부분 국민의힘이 담고 있는 보수"라고 강조했다.

인요한 국민의미래 선대위원장의 합류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시너지 효과는 있지만 그렇다고 해서 국민의힘의 수도권 위기를 극복할 수 있는 절대적인 단초는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또 김 위원장은 원희룡·나경원·안철수 공동선대위원장이 역할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있다며 "모두 지금 수도권에서 상당히 어려운 박빙의 선거를 지금 벌여가고 있지 않나. 그런 측면에서 보면 한시도 지역구를 비울 수 없는 여건"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이혜훈 서울 중·성동을 후보는 이날 BBS 라디오 '전영신의 아침저널'에 출연해 "당이 어떻게 판단할지 모르겠지만 저는 스피커가 누가 되느냐 가지고 선거가 좌지우지될 것 같지는 않다"고 짚었다.

그는 "지금 5명의 공동선대위원장이 있다. 또 인요한 위원장이 비슷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다른 대형 출력의 스피커가 있기는 하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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