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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전통시장 상인회·학생 손잡고 특화사업 추진”


특색 있고 참신한 사업 4개 선정…1억2000만원 지원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충북도는 지역 학생들과 함께 전통시장 특화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도는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특화사업 발굴 지원사업 심사위원회’를 지난 21일 이 사업에 응모한 도내 7개 시장 중 4곳을 선정했다.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사진=아이뉴스24 DB]
청주육거리종합시장. [사진=아이뉴스24 DB]

선정된 시장은 △청주 두꺼비시장 △청주 육거리종합시장 △충주 엄정내창시장 △진천 생거진천전통시장 등이다.

본격적인 사업은 4월부터 시작해 연내 마무리 예정이다. 시장별 사업비는 각 3000만원이다.

해당 사업은 2020년부터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각 전통시장 상인회(상점가) 주관으로 지역 특색과 시장 여건에 부합하는 시장 활성화 아이디어, 특화 콘텐츠를 상인회 스스로 개발, 방문객을 유도하는 충북도 대표 전통시장 지원사업이다.

올해는 지난해와 달리, 상인회 단독 행사가 아닌 지역 고등학교, 대학교와 컨소시엄을 구성하도록 해 학생들의 참신하고, 독특한 아이디어를 반영하도록 했다.

청주 두꺼비시장은 서원대학교 웹툰콘텐츠학과, 호텔외식조리학부 학생들이 참여하는 전통시장 공간 디자인 개선이 추진된다. 육거리종합시장은 청주대학교 시각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 한마음 대잔치를 실시할 예정이다.

충주 엄정내창시장은 한국교통대학교 커뮤니케이션 디자인학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브랜드 이노베이션’, ‘옥수수 페스티벌’ 등의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진천 생거진천전통시장은 진천상업고등학교 창업경영과, 사무행정과 학생들이 참여하는 아틀리에 청춘 마켓, 달빛 글램핑 행사 등을 신청해 사업에 선정됐다.

임보열 충북도 소상공인정책과장은 “특화사업 발굴지원 사업은 단순한 일회성 행사가 아닌 향후에도 지속 가능한 특색 있고, 참신한 사업이 되도록 상인회와 지역 학생들의 협력에 초점을 맞췄다”며 “이번 사업을 통해 MZ세대를 비롯한 다양한 고객층 유입이 기대된다”고 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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