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엘리베이터에 목줄 낀 강아지 구하려다가...70대 여성 추락사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반려견을 구하려던 70대 여성이 엘리베이터 문을 강제로 열었다가 지하로 추락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뉴시스]
[사진=뉴시스]

23일 경찰과 소방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 52분쯤 인천시 남동구의 한 아파트 1층에서 70대 여성 A씨가 엘리베이터 지하 2층 바닥으로 추락했다.

당시 A씨는 반려견이 엘리베이터 1층에서 미처 타지 못한 채로 문이 닫혀 목줄이 끼이자 관리실 도움을 받아 문을 강제로 열어 개를 구조하려다가 사고를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엘리베이터는 강제 개방된 상태여서 문을 열면 바닥이 안 보이고 바로 지하 통로까지 뻥 뚫려 있었다.

관리실 직원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119구급대는 심정지 상태인 A씨를 발견하고 병원으로 옮겼으나 A씨는 끝내 숨졌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엘리베이터에 목줄 낀 강아지 구하려다가...70대 여성 추락사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