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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여행 조심해야겠네"…'치사율 30%' 감염병 확산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최근 일본에서 치사율이 30%에 이르는 감염병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이동중이다. [사진=AP/뉴시스]
일본 도쿄에서 시민들이 이동중이다. [사진=AP/뉴시스]

영국 가디언은 올 들어 일본 45개 현에서 '독성 쇼크 증후군(STSS)' 감염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지난 1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STSS는 일본에서 올해 1~2월 간 378건 보도됐는데, 지난해 전체 일본에서 보고된 STSS 사례는 총 941건으로 두달 사이에 작년 한해의 3분의 1 이상 발생한 것이다.

STSS는 'A형 연쇄상구균’ 질환으로 전염성이 강하다. 비말과 신체 접촉, 손과 발의 상처를 통해 전염될 수 있다.

증상은 감기와 유사하지만 심해질 경우 패혈성 인두염, 편도선염, 폐렴, 뇌수막염 등을 유발할 수도 있다. 심각한 경우엔 패혈성 쇼크, 다발성 장기 부전 및 괴사로 이어질 수 있다.

특히 고령자에 비해 젊은 층의 사망률이 더 높다. STSS의 '50세 미만’ 사망률은 고령자보다 더 높았다.

아사히 신문에 따르면 지난해 7~12월 STSS 진단을 받은 50세 미만 환자 65명 중 약 3분의1에 해당하는 21명이 숨졌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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