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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 금수면, 금수강산면'으로 명칭변경 추진


지역의 특성을 반영한 브랜딩으로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의 정체성 확립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 금수면이 '금수강산면'으로 명칭변경이 추진된다.

성주군 금수면은 지난 6일 이같은 ‘행정구역 명칭변경 공개토론회’를 열고 다섯 명의 공동위원장을 선출,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를 구성, 본격적인 명칭변경에 대한 활동을 전개키로 했다.

성주군 금수면 이장 등 유지들과 주민들이 금수면 명칭 변경 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성주군 금수면 이장 등 유지들과 주민들이 금수면 명칭 변경 추진을 다짐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앞서 금수면은 대가천변의 아름다운 자연경관이 옛부터 많은 시인묵객들에 회자될 정도로 명성을 낳았지만 ‘금수(짐승)보다 못한 00’ 등으로 놀림감이 되기도 하고, 한자 세대가 아닌 젊은 세대에 금수면의 진정한 의미 전달이 부족, 행정구역 명칭을 변경하자는 여론이 대두돼 왔다.

이에 아름다운 국토자연을 가진 금수면만의 특성을 반영한 명칭변경으로 지역인프라 우위선점과 면민의 자긍심을 높이고 정체성을 명확히 할 수 있는 '금수강산면'으로 명칭을 변경, 브랜드 가치를 높이자는 차원에서 의견수렴의 장을 마련했다.

이날 토론회에 참석한 이장을 비롯한 기관·사회단체장, 지역유지 등 50여명은 전통을 고수하면서 미래를 위해 과감한 변화를 통해 천혜의 자연경관을 가진 금수면이 더 발전할 수 있도록 모두가 한 마음이 되자고 다짐했다.

금수면의 ‘행정구역 명칭변경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성주군]
금수면의 ‘행정구역 명칭변경 공개토론회’가 열리고 있다. [사진=성주군]

황희성 금수면장은 “성주호 주변 관광개발 시기에 맞물린 지금이 금수강산처럼 아름다운 국토자연을 가진 우리면을 알릴 절효의 적기”라며 “함께 여는 미래, 더불어 행복한 금수강산면을 만들어 주민들의 자긍심을 높이고 지역 발전의 원동력이 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명칭변경 추진위원회는 이달중으로 개인별 여론조사를 실시, 건의서를 군 관련부서에 제출할 예정이며, 의회의 의결를 거쳐 최종적으로 '성주군 읍·면·동·리 명칭과 구역에 관한 조례'가 개정되면 명칭변경 효력이 발생된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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