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시간 뉴스



청주 ‘청약 광풍’ 다소 잦아…경쟁률 3.13대 1


사직3구역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1순위 마감

[아이뉴스24 안영록 기자] 충북 청주시의 ‘청약 광풍’이 다소 잦아든 모양새다.

청주시 서원구 사직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인 현대건설과 금호건설의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이 지난 5일 1순위 청약을 마무리한 결과, 일부 타입에서 공급 물량보다 신청 건수가 적었기 때문이다.

이 아파트는 전용면적별로 △59㎡A 59가구 △59㎡B 125가구 △59㎡C 105가구 △59㎡D 46가구 △79㎡A 48가구 △79㎡B 711가구 △79㎡C 78가구 △79㎡D 136가구 △84㎡A 93가구 △84㎡B 226가구 △84㎡C 7가구 △114㎡ 41가구 등 모두 1657가구를 일반분양 물량으로 공급한다. 조합원까지 합하면 2330가구 규모로 지어진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조감도. [사진=아이뉴스24 DB]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 조감도. [사진=아이뉴스24 DB]

6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전날 1순위 청약 결과 1306가구 모집에 4095건이 접수돼 3.13대 1을 기록했다.

전용면적별 경쟁률은 84㎡A가 53가구 모집에 신청 899건으로 16.96대 1을 기록해 가장 높았다. 이어 84㎡C 16.83대 1(6가구 모집에 신청 101건), 114㎡ 13.74대 1(38가구 모집에 신청 522건), 59㎡A 5.94대 1(35가구 모집에 신청 208건) 순이다.

59㎡B와 59㎡C, 79㎡A와 79㎡B, 84㎡B는 각각 2.77대 1, 2.73대 1, 2.58대 1, 1.35대 1, 5.13대 1의 경쟁률을 각각 보였다.

반면, 59㎡D와 79㎡C·79㎡D는 각각 2가구·27가구·70가구 등 모두 99가구의 미달 물량이 발생했다.

1순위 마감된 전용면적은 59㎡A, 84㎡A, 84㎡C, 114㎡ 등 4개 타입이다.

최종 경쟁률은 이날 진행하는 2순위 청약이 끝나야 나오겠지만, 해당 지역 청약을 진행하는 1순위 경쟁률을 보면 청약에 대한 청주시민 관심도가 다소 낮아진 것으로 분석된다.

지역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해당 아파트는 전매 제한이 없음에도 예전보다 분양가가 높아져 투자 가치 또한 낮아졌다는 평가가 많다”며 “이 같은 평가로 청약 경쟁률도 낮아진 것 같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를 보면 실제 입주 희망자 위주로 청약에 참여한 것으로 풀이된다”며 “현재 청주지역 부동산 시장을 볼 때 미분양이 나올 것 같지는 않다”고 덧붙였다.

힐스테이트 어울림 청주사직의 3.3㎡당 분양가는 1369만원이다. 최근 분양한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와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은 각각 1280만원, 1260만원으로 1200만원대를 유지했다.

지난해 청주지역 청약 1순위 경쟁률은 복대자이 더 스카이 8.13대 1, 개신동 동일하이빌 파크레인 5.16대 1, 청주 가경 아이파크 6단지 95대 1, 테크노폴리스 힐데스하임 48.27대 1, 해링턴 플레이스 테크노폴리스 57.59대 1, 신영지웰 푸르지오 테크노폴리스 센트럴 73.75대 1 등 대부분 1순위 마감했다.

/청주=안영록 기자(rogiya@inews24.com)

2024 iFORUM






alert

댓글 쓰기 제목 청주 ‘청약 광풍’ 다소 잦아…경쟁률 3.13대 1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포토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