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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K-99 연구진, 오늘 밤 美학회서 새 초전도체 발표한다


[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지난해 'LK-99'가 세계 최초로 상온·상압 초전도체라고 주장한 국내 연구진이 4일 밤 미국 학회에서 새 물질을 들고 상온·상압 초전도 연구 결과를 발표한다.

LK-99 [사진=김현탁 박사가 사이언스캐스트에 공개한 영상 캡쳐.]
LK-99 [사진=김현탁 박사가 사이언스캐스트에 공개한 영상 캡쳐.]

미국물리학회(APS)에 따르면 LK-99 연구자 이석배 퀀텀에너지연구소 대표, 김현탁 미 윌리엄앤메리대 교수 등은 이날 오후 11시12분(현지시간 4일 오전 8시12분)께 미국 미네소타주 미니애폴리스에서 열리는 미국물리학회(APS) 학술대회에서 'PCPOSOS'의 초전도성 실험 결과를 발표한다.

PCPOSOS는 LK-99라는 이름으로 알려진 물질 PCPOO에 황(S)을 추가한 물질이다. LK-99 연구진 사이에도 LK-99가 초전도성이 없을 수 있다는 점을 고려해 새로 개발해 만든 것이다.

APS 학술대회 웹사이트에 게재된 발표 설명에 따르면 연구진은 PCPOSOS가 마이스너 효과(특정 온도에서 전기 저항이 사라지거나 물질 내부 자기장이 겉으로 밀려나는 반자성질), 제로(0) 저항, 자석 위에 놓을 때 부분 부상 등 초전도체 특성이 나타났다고 주장했다.

연구진은 발표 시간이 짧아 PCPOSOS 시편(샘플)의 초전도성 효과를 담은 영상(공중부양 영상 2개와 자석 영상 2개)을 중심으로 연구 핵심 부분만 발표할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7월 초전도체 진위 논란을 일으킨 LK-99에 대해 한국초전도저온학회 LK-99 검증위원회는 지난해 12월 초전도체가 아니라는 결론을 내린 바 있다.

하지만 연구진은 "아주 약간의 변화만 있어도 초전도 특성이 바뀌는 특성도 있어서 좀 더 연구하고 개발해야 한다"면서 PCPOSOS 등 상온·상압 초전도체 연구를 이어왔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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