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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차관 "의협 압수수색, 의사 압박 아니다"


주도자와 가담 정도 확인하기 위한 조치
"법과 원칙으로 의료 개혁 흔들림 없이 완수"

[아이뉴스24 최석범 기자] 박민수 보건복지부 차관이 정부의 대한의사협회 전·현직 관계자 압수수색에 관해 "의사협회를 겁박하거나 의사 전체를 압박하기 위한 조치가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박 차관은 2일 기자들에게 "복지부의 고발 후 수사당국이 불법 집단행동을 누가 주도했고 가담 정도는 어느 정도인지 확인하기 위한 조치"라며 이같이 말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진료유지명령을 발표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이 19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전체 전공의를 대상으로 한 진료유지명령을 발표하고 있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뉴시스]

서울경찰청 공공범죄수사대는 전날 김태우 의사협회 비상대책위원장과 박명하 비대위 조직강화위원장 등 의사협회 전·현직 관계자 5명을 압수수색을 했다.

복지부는 지난달 27일 관계자 5명을 의료법 위반과 형법상 업무방해, 교사·방조 등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박 차관은 "정부의 의료 개혁 철회를 주장하고 불법 행동에 나서는 일부 의료인들이 있다"라며 "정부는 국민만 바라보고 법과 원칙에 의해 의료 개혁을 흔들림 없이 완수하겠다"고 말했다.

의협 비대위는 압수수색 당일 성명을 내고 "전공의들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행동을 집단행동 교사와 방조로 몰아가는 정부의 행태에 분노를 금할 길이 없다"고 말했다.

의협은 오는 3일 서울 여의도 일원에서 전국 의사 총궐기대회를 연다

/최석범 기자(0106531998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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