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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조국은, 전두환 '석사장교' 출신…운동권 맞나"


"특혜 누렸던 사람…민주화 업적 가로채기"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1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취재진의 질의에 답변하고 있다. [사진=곽영래 기자]

[아이뉴스24 박정민 기자] 한동훈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을 겨냥해 "조국 같은 운동권 세력이 민주화 업적을 가로채려는 걸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한 위원장은 19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 출근길에 기자들과 만나 "조 전 장관이 실제로 운동권이 맞는지도 의문"이라며 "그분은 전두환 정권 당시 만들어진 대표적 특혜인 석사장교(6개월 장교 복무)를 누렸던 사람이다. 운동권 내에서도 과연 그분을 운동권이라고 생각할 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앞서 조 전 장관이 한 위원장의 운동권 공격을 비판한 것에 대한 맞대응으로 풀이된다.

그러면서 조 전 장관의 창당과 관련해 "조 전 장관은 병립형(비례대표제)으로 하면 3%(최소 득표율)도 넘지 못한다. 그렇다고 민주당을 들어갈 수도 없기에 하는 것"이라며 조국 신당이 준연동형 비례대표제 수혜를 받기 위해 하는 취지라는 점을 강조했다.

한 위원장은 "저는 민주화운동 국민과 시민 모두 함께한 대단한 업적이라고 생각한다"며 "조국 같은 운동권 특권 세력이 (민주화 업적을) 가로채려는 것은 국민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고 총선의 시대정신으로 반영 돼야한다는 생각"이라고 덧붙였다.

전날(18일) 서울 현충원 김영삼·김대중 묘역을 참배한 조 전 장관은 한 위원장이 자신과 야권을 '운동권 정당'이라고 비판한 일과 관련해 "실소를 금할 수 없다"며 "(민주당과 진보진영은) 일제와 싸웠던 독립운동의 정당이고 권위주의와 싸운 민주화 운동의 정당이다. 자랑스러워하는 게 너무 당연하다"고 반박했다.

/박정민 기자(pjm8318@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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