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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년 초·중·고교생 500만명 붕괴 전망…초1은 20만명 대로


한국교육개발원(KEDI) 조사…올해 약 513만→2026년 483만명
올해 30만명대 초등학교 1학년…2026년에는 20만명대 진입 전망

[아이뉴스24 정유림 기자] 2년 뒤인 2026년 우리나라 초·중·고등학생이 500만명을 밑돌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4일 오후 인천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예비 초등학생이 선생님으로부터 안내문 등 서류를 받고 있다.  2024.01.04. [사진=뉴시스]
2024학년도 초등학교 신입생 예비소집일인 4일 오후 인천 동구 창영초등학교에서 학부모와 예비 초등학생이 선생님으로부터 안내문 등 서류를 받고 있다. 2024.01.04. [사진=뉴시스]

12일 한국교육개발원(KEDI)의 '2024~2029년 학생 수 추계' 자료에 따르면 전국 초·중·고교생 수는 올해 513만1218명에서 2026년 483만3026명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한국교육개발원은 교육 정책 수립의 기초 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주민등록인구통계 등을 바탕으로 학생 수를 추계한다.

최근 저출생 현상 심화로 초·중·고교생 수도 계속 줄고 있는데 2029년에는 427만5022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불과 5년 여 만에 학생 숫자가 100만명 가까이 줄어드는 셈이다.

학령인구 감소세는 초등학교에 취학하는 1학년 학생 숫자에서 두드러진다. 올해 30만명대로 떨어진 초등학교 1학년 취학아동 숫자는 2년 만에 20만명대에 진입할 전망이다.

초등학교 1학년 학생 수는 올해 34만7950명으로 예상된다. 내년 31만9935명, 2026년에는 29만686명으로 추산된다. 2029년에는 24만4965명까지 감소할 전망이다.

비수도권 지역의 인구 감소가 가팔라지면서 2029년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절반 이상에서 초등학교 1학년 학생이 1만명 이하로 떨어질 것으로 추산됐다.

/정유림 기자(2yclever@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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