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에 백화점·아울렛 가볼까"…볼거리 '풍성'

[아이뉴스24 구서윤 기자] 설 연휴를 맞아 백화점, 아울렛 등 유통업계가 다양한 볼거리 마련에 나섰다. 소비자에게 즐거운 경험을 제공하는 동시에 설과 밸런타인데이 쇼핑 수요까지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롯데월드타워·몰은 다양한 즐길 거리를 마련했다. 우선 롯데월드타워는 야외 잔디광장 월드파크에서 오는 12일까지 회전목마와 '위시 라이팅'을 운영한다. 위시라이팅은 256개의 조명으로 둘러싸인 공간으로 '새해 소망이 이뤄지는 곳'이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롯데월드몰 1층 아트리움 광장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스카치 위스키 브랜드 발렌타인의 '발렌타인 싱글몰트 글랜버기' 팝업 스토어가 열린다.

롯데월드 아쿠아리움은 오는 12일까지 매주 주말과 공휴일(오후 12시, 2시)에 한복을 입은 아쿠아리스트들의 새해 인사 수중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특히, 12시에는 어드벤처의 청룡 캐릭터 '블루곤'과 함께하는 댄스타임도 열린다. 바다사자 생태설명회도 진행해 설맞이 특식을 즐기는 바다사자의 모습을 볼 수 있다.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서울스카이는 118층 남측 스카이데크에서 행운 메시지가 적힌 룰렛을 돌려 올해 운세를 점치는 '럭키 블루드래곤' 이벤트를 오는 18일까지 선보인다. 10일과 11일에는 오후 7시부터 색소폰 앙상블의 특별 공연도 진행한다.

신세계백화점도 아쿠아리움·미술관·아이스링크 등 다양한 이색 이벤트를 준비했다.

먼저 대구신세계 9층과 대전신세계 Art&Science B1층에 위치한 아쿠아리움은 다양한 수중 공연과 수달 먹이 주기 체험 등으로 다채로운 볼거리를 제공한다. 오는 14일까지 대구신세계에서는 30% 할인권을 제공하며, 대전신세계는 커플 인증 고객을 대상으로 30% 할인 쿠폰을 증정한다.

대전신세계 7층에 위치한 ‘성수미술관’에서는 고객들이 직접 그림을 그려볼 수 있다. 43층 '디 아트 스페이스 193'에서는 덴마크 출신 설치 미술가 '올라퍼 엘리아슨'의 상시 전시도 마련되어 있다.

오는 12일까지는 밸런타인데이 선물 수요를 겨냥해 패션·잡화 브랜드 사은행사를 펼친다. 전 점포에서 패션·잡화 단일 브랜드에서 구매하는 고객들은 최대 7% 신백리워드까지 받아볼 수 있다.

현대백화점은 연휴 이후 쇼핑 수요 공략에 나선다. 오는 12일부터 25일까지 압구정본점, 판교점, 무역센터점 등 전국 8개 점포에서 순차적으로 '2024년 S/S(봄·여름) 해외패션대전'을 진행한다.

아울렛도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신세계사이먼 프리미엄 아울렛 전점은 풍성한 할인혜택과 함께 명절 체험 이벤트를 준비했다. 여주·파주·시흥 프리미엄 아울렛에서는 오는 12일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대형 윷놀이, 투호, 제기차기, 비석치기, 딱지치기 등 전통 놀이 체험 공간을 마련한다. 부산 프리미엄 아울렛은 설맞이 다복(多福) 플리마켓을 열고, 동서양이 결합한 퓨전타악 한마당 공연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점별로 밸런타인데이 기념 초콜릿 팝업스토어, 여주 농산물 직거래 장터, 명절 휴게소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푸드트럭, CJ푸드빌 빕스 팝업스토어 등 풍성한 명절을 보낼 수 있는 다양한 즐길 거리를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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