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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 무서웠나'…일본 '성범죄 의혹' 공격수 퇴출 11시간 만에 재소집


[아이뉴스24 신수정 기자]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소속)를 퇴출한 지 12시간도 되지 않아 재소집했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소속)를 퇴출한 지 12시간도 못 돼 재소집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 전반 일본 이토가 옐로카드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소속)를 퇴출한 지 12시간도 못 돼 재소집했다. 사진은 지난달 19일(현지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에듀케이션 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3 AFC 아시안컵 D조 조별예선 2차전 이라크와 일본의 경기, 전반 일본 이토가 옐로카드를 받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2일 일본 언론들은 일본축구협회(JFA)가 이날 오전 2시(이하 일본 시각) 이토의 소집 해제 조치를 잠정 철회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JFA는 전날 오후 1시 30분 "이토가 일본 대표팀을 떠난다"며 그를 대표팀에서 퇴출했다고 알린 바 있다.

보도대로라면 JFA가 12시간 반 만에 이토에 대한 조치를 뒤집은 것이다.

이에 일본 대표팀을 이끌고 있는 야마모토 마사쿠니 단장은 "많은 선수들이 아시안컵 우승을 위해 이토와 함께 뛰고 싶다는 의사를 밝혀 협회 수뇌부 회의에서 이토 거취에 대해 고려해 보기 위해 다시 불러들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토의 퇴출 이유는 그가 여성 2명을 동의 없이 강제로 성관계한 혐의로 고소당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일본 매체 데일리신조는 지난달 31일 이토가 성범죄 가해자로 형사 고소를 당했다고 보도했다.

데일리신조에 따르면 이토는 고소인 20대 A씨를 포함한 여성 2명에게 술을 마시게 한 뒤 상대방의 동의 없이 성관계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소속)를 퇴출한 지 12시간도 못 돼 재소집했다. 사진은 이토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일본 축구대표팀이 성범죄 의혹을 받고 있는 공격수 이토 준야(스타드 랭스 소속)를 퇴출한 지 12시간도 못 돼 재소집했다. 사진은 이토가 지난달 16일(현지시각) 카타르 도하 알 에르살 트레이닝 센터에서 훈련하고 있는 모습. [사진=뉴시스]

A씨는 지난해 6월 21일 오전 일본 오사카에 위치한 한 호텔 방에서 이토에게 성범죄 피해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만취 상태에서 겨우 정신을 차렸을 땐 이토의 몸이 나를 짓누르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한편 이토는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이 이끄는 일본 대표팀의 핵심 공격 자원으로 평가되고 있으며, 일본 대표팀은 오는 3일 '난적' 이란과 2023 AFC 카타르 아시안컵 8강전을 앞두고 있다.

/신수정 기자(soojungsi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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