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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24 사전판매 '신기록'…'매진' '완판'에 이통사들도 '반색' (종합)


갤럭시S24 일주일 성과 '121만대'…일 평균 17만3000대 팔려
AI 플랫폼과 시너지 기대·단독 상품 조기 완판 등 이통사도 수혜

[아이뉴스24 안세준 기자] 삼성전자의 갤럭시S24 시리즈가 사전 예약 판매 일주일 만에 121만대 판매고를 기록하며 흥행몰이에 성공했다. 일 평균 판매량 17만3000대로 역대 신기록이다. 사전 예약 판매에서 '매진'과 '완판'을 기록한 이통사들도 모처럼 들뜬 분위기다.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갤럭시 S24 사전 구매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사진=공동취재단]
26일 오전 서울 종로구 KT플라자 광화문중앙점에서 갤럭시 S24 사전 구매고객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갤럭시 S24 시리즈는 오는 31일 공식 출시된다. [사진=공동취재단]

26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19일부터 25일까지 일주일 간 진행된 갤럭시S24 시리즈 국내 사전판매에서 약 121만대가 판매됐다. 이는 갤럭시S 시리즈 사전판매 최대 기록이었던 전작 갤럭시S23(109만대)의 기록을 넘어선 것이다.

앞서 갤럭시노트10 사전판매량은 138만대를 기록한 바 있다. 다만 노트10의 경우 사전판매 기간이 11일이었다. 일 평균 12만5000대가 팔린 셈이다. 반면 일주일간 사전판매가 진행된 갤럭시S24의 경우 일 평균 17만3000대가 팔렸다. 이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S24 사전판매량이 신기록을 달성했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단말기-플랫폼 AI 연맹…SKT "에이닷 통해 AI 체험 기회 제공"

이동통신 사업자들도 모처럼 등장한 대박 상품에 기대를 걸고 있다.

SK텔레콤이 25일까지 사전예약을 진행한 결과에 따르면, 갤럭시S24 사전예약은 전작인 S23을 뛰어넘었다. 30·40세대를 중심으로 사전예약 열기가 높았다는 분석이다.

SK텔레콤은 AI 기능으로 무장한 갤럭시S24가 SK텔레콤의 인공지능 비서 A.(에이닷)과 만나 실생활에서 다양한 AI 체험 기회를 제공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임봉호 SK텔레콤 Customer 사업부장은 "갤럭시S24 구입을 원하는 고객분들의 부담을 덜어 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구매 지원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고객들이 갤럭시 S24와 SKT AI 개인 비서 에이닷을 함께 이용하며 더 편리한 AI서비스를 누릴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KT 모델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하고 있다. [사진=KT]
KT 모델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개통을 하고 있다. [사진=KT]

◇KT닷컴 '갤럭시S24 1TB', 사전예약 첫날 '완판'

KT는 KT닷컴을 통해 한정판매한 '갤럭시S24 1TB(테라바이트)'가 사전예약 첫날 완판되는 성과를 달성했다. 1TB를 512GB 가격에 제공하는 프로모션과 요고요금제 가입 혜택이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KT는 분석했다.

KT에 따르면 갤럭시S24 시리즈(S24·플러스·울트라) 중 가장 많이 예약된 단말은 갤럭시S24 울트라다. 사전예약자 중 절반 이상 선택을 받았다. 색상은 블랙, 그레이, 옐로우, 바이올렛 순으로 인기가 높았다. 갤럭시S24 플러스와 울트라의 경우 블랙과 그레이 선호가 높았고, S24는 블랙과 옐로우 색상이 가장 인기를 얻었다.

김병균 KT 디바이스본부장 상무는 "더욱 똑똑해진 갤럭시 S24 시리즈와 함께 KT만의 다양한 혜택을 즐기시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많은 분들의 구매 부담을 줄이고 많은 혜택을 드릴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하고 있다. [사진=LGU+]
LG유플러스 모델이 갤럭시 S24 시리즈 사전 개통을 하고 있다. [사진=LGU+]

◇이어지는 완판 행렬…LGU+ '댕댕이 에디션'도 1000대 전량 판매

완판 행렬은 LG유플러스에서도 이어졌다. LG유플러스가 단독 출시한 '댕댕이 에디션 with 포동'이 1000대 조기 완판됐다. LG유플러스에 따르면 사전예약 건수는 준비 수량의 약 6배를 기록했다.

댕댕이 에디션은 갤럭시S24 울트라 512GB 모델 기반 유플러스닷컴 전용 한정판이다. 구매 고객에게는 삼성 스마트태그2 등 강아지 산책 관련 구성품들이 함께 제공된다.

갤럭시S24 시리즈 기능과 사전예약 혜택을 소개한 라이브커머스 '유플러스LIVE'는 지난 1주일간 시청자 수 415만명을 달성했다. 전작 갤럭시S23 시리즈 사전예약 방송 대비 약 137% 증가한 수치다. 유플러스LIVE를 통해 사전예약을 신청한 건수도 400% 가량 늘었다.

박준수 LG유플러스 디바이스담당은 "삼성전자의 첫 AI폰인 갤럭시S24 시리즈를 LG유플러스만의 차별적 혜택과 함께 사용하실 수 있기 바란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니즈를 반영한 혜택과 프로그램을 통해 통신 이용 경험을 혁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세준 기자(nocount-ju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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