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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성티앤씨, 비수기 영향에 실적 부진…목표가↓-NH


목표가 52만→44만 '하향'

[아이뉴스24 황태규 기자] NH투자증권은 2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스판덱스 스프레드 회복과 나일론·폴리에스트 사업 적자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목표 주가는 52만원에서 44만원으로 내렸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은 2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스판덱스 스프레드 회복과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 적자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사진=효성티앤씨]
NH투자증권은 23일 효성티앤씨에 대해 예상보다 더딘 스판덱스 스프레드 회복과 나일론·폴리에스터 사업 적자 등을 반영해 목표 주가를 하향했다. [사진=효성티앤씨]

NH투자증권은 효성티앤씨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을 1조8000억원, 영업이익을 367억원으로 전망했다. 섬유 부문에서의 영업이익은 313억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23.8% 줄어들 것이라 예상했고, 무역·기타 영업이익 역시 53억원으로 이전 분기 대비 43.8% 감소를 예상했다.

최영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섬유 부문 스판덱스 스프레드 개선 폭이 미미한 가운데 나일론과 폴리에스터 등 기타 섬유 제품들의 영업적자 폭이 확대된 것으로 보인다"며 "무역에서는 계절적 비수기로 인한 물동량 감소의 영향을 받았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가파른 업스트림 가격 하락세로 스판덱스 가격은 약세"라며 "지난해 4분기 평균 제품 가격의 전분기 대비 변동률은 BDO -12%, PTMEG -1.8%, MDI -2.7%, 스판덱스 -0.9%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다만 견조한 스판덱스의 수급 상황과 중국의 자급률 하락, BDO 가격의 생산원가 수준 도달 등 범용성 석유화학 제품과 차별화된 투자 포인트는 여전히 유효하다"며 "계절적 비수기가 지난 올해 2분기부터는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황태규 기자(dumpling@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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