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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 ‘성주군의회 규탄’ 공무원 1인 시위 돌입


성주군 예산 대폭 삭감 반발…예산 확보 노력 700여 공직자 사기 꺽었다
국도비·기금사업 무산 위기

[아이뉴스24 이창재 기자] 경북 성주군공무원노동조합(위원장 김상우)은 12일 오전 8시부터 성주군청 앞에서 성주군의회의 대규모 예산 삭감을 규탄하는 공무원 1인 시위를 벌이고 있다.

앞서 지난 11일 군 노조는 군의회를 비판하는 성명서를 발표하고 항의성 근조화환을 의회 입구에 설치한 바 있다.

김상우 성주군 공무원 노동조합장이 12일 성주군의회의 군 예산 대폭 삭감을 항의 규탄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김상우 성주군 공무원 노동조합장이 12일 성주군의회의 군 예산 대폭 삭감을 항의 규탄하고 있다. [사진=성주군]

성주군 공무원 노조의 이같은 반발을 성주군의회가 지난 7일 내년 예산안 6031억원 중 187억원을 삭감·의결하면서 비롯됐다.

이는 성주군 역대 최대 삭감액이자 경상북도 내년도 예산안 12조원 중 50억원 삭감된 것과 비교했을 때도 엄청난 삭감 규모다.

삭감 예산의 관련 사업 51건 중 특히 국도비·기금사업들이 예산 삭감으로 사실상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성주군 공무원 노조원들이 성주군의회 앞에서 규탄 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성주군]
성주군 공무원 노조원들이 성주군의회 앞에서 규탄 시위를 펼치고 있다. [사진=성주군]

김상우 노조위원장은 “이번 군의회 예산 삭감은 오로지 지역 발전을 위한 사명감으로 주어진 업무에 최선을 다해온 700여 공직자들의 사기를 꺾어버린 것은 물론이고 더 나아가 군정 주요 사업의 무산에 따른 지역 발전 저해와 군민 행복이 아닌 군민 불행으로 몰아가는 결과를 초래하게 될 것"이라며 공무원 1인 시위를 계속 이어갈 방침이라고 전했다.

/대구=이창재 기자(lcj123@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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