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김다운 기자] 파죽지세로 상승세를 보이던 비트코인이 6000만원 초반대를 찍고 소폭 하락한 뒤 5800만원선에서 횡보세를 보이고 있다. 오는 12일(현지시간)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결과 발표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주목된다.
![비트코인 이미지 [사진=아이뉴스24]](https://image.inews24.com/v1/fd807129848fd6.jpg)
11일 오후 8시30분 현재 비트코인은 업비트에서 24시간 전보다 2.73% 떨어진 5820만2000원에 거래중이다. 빗썸에서도 2.91% 하락한 5815만원을 기록하고 있다.
최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된 것이 호재로 작용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은 20개월 래 최고가를 찍는 등 강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지난 6일 업비트에서 6130만원대, 빗썸에서 6000만원대로 전고점을 갱신한 후 횡보세를 보이다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이번주 시장은 FOMC 정례회의 결과에 따라 움직일 전망이다. 거시경제 회복이 가상자산 추가 상승 동력으로 작용할 수 있기 때문이다.
빗썸은 최근 이지코노미 보고서에서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에 대한 기대감이 충분히 반영된 시장에서 전문가들은 상승 동력을 거시경제에서 찾고 있다"며 "연준이 12월에도 금리를 동결하면 가상자산이 한 차례 더 상승 랠리(산타 랠리)를 펼칠 가능성이 높다"고 진단했다.
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리 선물 시장은 12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97%로 보고 있다.
/김다운 기자(kdw@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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