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최란 기자] 술을 마시고 아파트 10층에서 소주병과 벽돌을 던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11일 경찰 등에 따르면 이날 경기 김포경찰서는 아파트 고층에서 소주병과 벽돌을 던져 차량을 파손한 혐의(특수재물손괴)로 50대 남성 A씨를 수사하고 있다.
![술을 마시고 아파트 10층에서 소주병과 벽돌을 던진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본 기사와 무관한 이미지. [사진=픽사베이]](https://image.inews24.com/v1/a6739299d56f38.jpg)
A씨는 전날 오후 6시 30분쯤 김포시 마산동 아파트 10층에서 소주병과 벽돌 등을 여러 차례 밖으로 던져 주차된 차량의 유리를 파손한 혐의를 받는다.
경찰은 "소주병을 던지는 사람이 있다"는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소방 당국과 함께 문을 강제로 개방하고 A씨를 검거한 것으로 전해졌다.
당시 A씨는 술에 취한 상태로, 경찰의 요청에도 문을 열어주지 않고 계속해 소주병 등을 투척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 범행으로 다친 사람은 없었다"며 "A씨에게 정신질환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재범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정신병원에 응급 입원 조치했다"고 말했다.
/최란 기자(ra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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