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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산 급경사 도로에 열선 설치…잦은 결빙 해결


남산도서관 방면 상습 결빙구간 약 1.22km

[아이뉴스24 정종오 기자]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는 겨울철 기습적 강설과 결빙에 따른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공원 방문객이 가장 많이 이용하는 남산 남측순환로 급경사로 구간에 친환경 도로열선 시스템 설치를 완료했다.

도로 열선이 설치된 구간은 남산 서울타워 버스 종점→남산도서관까지 내려가는 구간(약 1220m)으로 굴곡진 고갯길과 급경사로 겨울철 결빙이 잦은 구간이다.

남산 서울타워 버스 종점→남산도서관까지 내려가는 구간에 열선이 설치됐다. [사진=서울시]
남산 서울타워 버스 종점→남산도서관까지 내려가는 구간에 열선이 설치됐다. [사진=서울시]

2022년 약 700m 구간에 우선 열선 시공을 했고 올해 나머지 구간 약 520m에 시공을 완료했다. 남산 남측순환로는 보행로와 차도가 공존하는 도로로 미개방 시간(00~06시)에는 이동하는 차량이 없어 강설이 내릴 경우 도로에 쌓인 눈이 금방 녹지 않아 결빙 우려가 상대적으로 높은 곳이었다.

도로 열선은 도로 포장면 7cm 아래 설치된 전기 열선이 온도와 습도를 감지하는 센서를 통해 자동으로 작동되며 사무실에서 폐쇄회로(CC)TV로 현장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며 원격으로 시스템을 운영할 수 있다.

하재호 서울시 중부공원여가센터 소장은 “계절과 기후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겨울철 공원 방문객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할 수 있도록 공원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정종오 기자(ikokid@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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