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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로 다가온 코스피200 등 지수변경, 실제 영향은 14일?


실질적인 리밸런싱 14일 장마감 동시호가…쿼드러플 위칭데이 영향도

[아이뉴스24 고종민 기자] 오는 15일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정기변경이 예정된 가운데, 투자자들은 실질적인 리밸런싱일인 14일에 주목하고 있다. 실제로 종목이 교체는 시기는 14일 장마감 동시호가 때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12월 15일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편입 종목 정기변경이 예정된 가운데, 14일 실질적인 리밸런싱과 쿼드러플 위칭데이 영향이 예상된다. [사진=아이뉴스24]
12월 15일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편입 종목 정기변경이 예정된 가운데, 14일 실질적인 리밸런싱과 쿼드러플 위칭데이 영향이 예상된다. [사진=아이뉴스24]

8일 금융투자업계와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4일은 코스피200·코스닥150·KRX300 편입종목 정기 변경 리밸런싱일이자, 쿼드러플 위칭데이(4마녀의 날)다.

이번 정기변경으로 코스피200은 7종목, 코스닥150은 17종목이 교체된다. KRX300은 31종목이 편입되고, 33종목이 편출된다. 조치 효력 발생일은 15일이다.

코스피200 편집 종목은 HD현대일렉트릭, KG모빌리티, 영원무역홀딩스, 덴티움, 세아베스틸지주, TCC스틸, 삼아알미늄 등이 편입된다. 편출 종목은 현대홈쇼핑, 쿠쿠홈시스, 보령, 태광산업, HDC현대산업개발, 지누스, 한섬 등이다.

코스닥150은 보로노이, 모트렉스, 에스피지, 강원에너지, 하나기술, 탑머티리얼, 제이오, 큐렉소, 아이센스, 루닛, 원텍, 프로텍, 엠로, 셀바스AI, 제이앤티씨, 네오위즈, 데브시스터즈 등을 편입했다. 편입된다.

코스닥150 편출종목은 셀트리온헬스케어, 아미코젠, 휴마시스, 메드팩토, 아주IB투자, 삼표시멘트, 원익머트리얼즈, 선광, 코엔텍, 인선이엔티, 티케이케미칼, 헬릭스미스, 상상인, 다날, 쿠콘, 원익홀딩스, 위지윅스튜디오 등이다.

KRX300은 KG모빌리티, 루닛, 원텍 등 31개 종목이 새로 편입됐다. 반면 HDC현대산업개발, 아시아나항공, 한섬, CJ CGV, 삼천리 등 33개 종목이 편출된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KOSPI200 편입종목의 리밸런싱 수요는 인핸스드(Enhanced) 패시브 펀드의 수요가 선반영된 것으로 추정한다. 다음주 시장은 편입 종목의 높은 변동성보다 기존 종목의 유동비율 변경 수요가 반영될 시기로 예상한다.

또한 점검할 포인트는 14일이 올해 마지막 선물옵션 동시일인 쿼드러플 위칭데이라는 점이다. 쿼드러플 위칭데이는 주가지수 선물과 옵션, 개별주식 선물과 옵션 만기일이 겹치는 변동성이 커지는 날이다.

여기에 공매도 금지 조치로 인한 환경 변화와 KOSPI200 정기 변경 이슈까지 겹치는 만큼 변동성에 유의해야 한다.

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 2020년 팬데믹 공매도 금지 기간의 특징 중 하나는 주가지수 선물의 백워데이션이 이어졌다는 점”이라며 “현물은 공매도가 금지되고, 선물은 숏포지션이 가능했기 때문에 나타난 현상”이라고 말했다.

이어 “선물옵션 만기일에 고평가된 현물은 매도, 저평가된 선물은 매수가 나타나며 변동성은 커지게 되는데, 이는 주식 시장 참여자 입장에서는 반가운 환경이 아니다”라며 “다행인 점은 최근 한국 주가지수 선물 시장에서 백워데이션이 발생하지는 않고 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긍정적인 면은 12월 만기일에 공매도 금지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는 만큼 주가지수 선물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은 제한적이란 사실이다.

또한 예상되는 이슈는 특례 편입이다.

염동찬 연구원은 “상장한지 6개월 미만인 종목도 15거래일 평균 시가총액이 50위 이내에 진입한다면 KOSPI200 특례편입 요건이 된다”며 “11월에 상장한 에코프로머티는 시가총액 80위로 상장했지만, 현재 순위를 유지한다면 KOSPI200 특례 편입 가능성이 높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특례 편입을 예상하기 어려웠던 만큼, 만기일 이전의 수급은 양호할 가능성이 높다”며 “다만 KOSPI200 편입 기업은 실제 편입 이후 단기적인 수급 공백이 발생함을 감안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KOSPI200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유동 시가총액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에코프로머티의 유동비율이 16%에 불과한 점 역시 함께 감안해야 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종민 기자(kjm@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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