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3선 무소속 박상준 부산광역시 강서구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입당을 결정했다.
박 구의원은 5일 부산광역시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무소속의 현실적 한계를 벗어나, 강서구 발전과 강서구 주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더불어민주당과 함께 변화의 선봉에 서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박 구의원은 지난 2017년 재선거로 강서구의회에 입성한 후 2018년, 2022년 두 차례 지방선거에서 무소속으로 3선에 당선됐다. 무소속으로 출마했음에도 지방선거에서 두 번이나 당선될 정도로 지역구 내에서 신망이 두텁다는 평가다.

그는 1981년생으로 강서구 대저동에서 나고 자란 지역 토박이 정치인이다. 동아대학교 법학부를 졸업하고 현재 강서구에서 토마토 농장을 경영 중인 청년 농업인이기도 하다.
그동안 민주당 부산 북·강서구을 지역위원장을 맡고 있는 변성완 전 부산광역시장 권한대행과 강서구 현안과 발전에 대해 자주 소통해왔던 박 구의원은 가덕도신공항 건설 등 지역 발전을 이끌 정당을 민주당으로 보고 입당을 결정하게 됐다.
변성완 민주당 부산 북·강서을지역위원장은 “박상준 의원은 부산을 대표하는 청년 농부이자 청년 정치인으로 우리 사회의 역동적인 미래를 상징하는 아이콘”이라며 “그동안 무소속 의원이었지만 저하고는 지역에서 늘 소통하면서 강서의 미래를 그리는 비전과 생각을 공유했고 공감대를 형성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우리 사회가 정치를 믿지 못할 때마다 지역에는 박상준 의원 같은 진정한 일꾼을 필요로 한다”며 “우리 북·강서을은 노무현 대통령의 변화의 꿈을 담은 지역구였다. 새로운 파란과 혁신을 상징하는 이 지역에서 중심적인 역할을 해주실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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